어제는 오랜만에 푸드명가를 갔습니다. 한동안은 매일 여기서 먹다시피 한적도 있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방문했네요. 제가 방문한 푸드명가를 정확히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나 제 주변에서는 그냥 구내식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구내식당은 "회사 건물, 대학교 건물, 대형 병원, 공사장 내부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라고 하는데 아파트형 공장 같은 곳에서는 외부인들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죠. 바로 그런 곳입니다.
제가 점심을 먹은 푸드명가는 선유도 코오롱 디지털타워 지하에 있어요.
노출 계단을 따라 아내로 내려가서 건물로 들어가면 저 멀리 노란색 간판이 보입니다.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푸드명가라고 되어 있네요.
오늘의 메뉴입니다. 점심과, 저녁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제공되는 기본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특선 메뉴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다른 구내식당들은 주간 메뉴를 적어놓는데 여기 푸드명가는 당일 메뉴만 확인이 가능해서 불편한 점이 있어요. 보통 이런 곳은 주간메뉴 확인해서 '오늘 반찬 괜찮던데 가자!'라고 해서 가는 편인데 여긴 일단 와서 확인을 해야 하는...
뭐 다른 구내식당들과 비슷한 구조죠. 식판을 들고 먹을 만큼 알아서 덜어먹는 방식. 오늘의 메인 반찬은 닭볶음탕.
저는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국은 배춧국이네요.
자세히 한번 보여드릴게요. 다른 구내식당들도 그렇지만 반찬이 좋을 때랑 나쁠(?) 때 차이가 심한 편이라 먹을지 말지 선택이 참 중요하죠!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 건 네모 속의 반찬 메뉴판을 자세히 보지 않고 들어와서 그냥 '고무마 탕수인가?'라고 생각했는데 햄 튀김이었네요. 햄을 튀긴 건 처음 먹어봤어요.
개인적으로 이날은 실망스러웠어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러면 재방문이 좀 꺼려지는데 어쨌든 이번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
언제나 그렇듯 늘 그렇듯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도 꼭 알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