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생활을 하니까 종종 부대찌개를 먹는데 아내는 거의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게 되니 조금이라도 맵거나 자극적인 맛의 음식은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아이들이 조금 커서 매운 것도 곧잘 먹어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는데요.
서울방향으로 서수원 이마트점을 가다 보면 보이는 박네집 송탄부대찌개를 다녀왔어요.
이마트를 갈 때마다 보긴 했는데 위에 언급한 이유 때문에 나중에 가자고만 하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됐네요.
건물 크기에 비해 주차장이 넓지는 않지만 주차직원분이 계셔서 주차를 맡기고 입장!
내부는 역시 생각대로 넓더라고요.
천장도 높고 2층도 있는데 식당으로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고요. 여기가 본점이라는데 송탄부대찌개 본점이 왜 수원에 있는 건지는 의문이네요. ^^;
제가 접하던 놀부부대찌개나 킹콩부대찌개와는 다른 비주얼이에요.
햄 종류는 베이컨을 포함해서 3~4종류인 것 같고 다진 고기와 상당히 많은 파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요. 그리고 눈에 띄는 치즈 한 장!
육수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반찬은 단출합니다.
콩나물국과 배추김치 그리고 도시락김이 전부!
이제 막 끓기 시작하는데요.
다른 부대찌개집들은 다양한 이름을 붙이면서 여러 종류의 부대찌개를 판매하는데 박네집 송탄부대찌개는 부대찌개는 그냥 한 종류가 전부예요. 물론 사리는 별도 판매를 하고요.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서 햄 종류가 적은 듯하기 하지만 양은 많다고 생각이 되네요. 보는 것과 같이 맛도 다른 부대찌개들하고는 다른 맛이에요. 아무튼 독특한 부대찌개를 경험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양가네 송탄부대찌개도 있던데 거기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
오늘도 공감 클릭과 댓글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