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몇 년 전부터 무척 가지고 싶어 했던 거 같은데 가격도 비싸고 일 년에 몇 번이나 쓸까 싶어 안사고 있었는데 부모님한테 선물 받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인터넷보다 싸다고 필요하냐고 전화가 왔었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작년에도 코스트코에서 위닉스뽀송을 저렴하게 판매를 했던 거 같은데 올해도 이벤트성으로 진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와 저는 퇴근하고 나서 봤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크더라고요. 용량은 16L 인데 16L 제습기의 크기가 상당하군요.
제습기 자체를 실제로 처음 보는 사람이 뭘 알겠습니까? 구매한 제품명은 위닉스뽀송 DO2H160-HWK 인데요 2018년 3월 등록 제품이네요.
간단한 특징을 먼저 알려드리면 제습기 / 일일제습량:16L / 제습효율:2.53 / 연속배수 / 음이온 / 플라스마 이온 / 신발건조 / 슬라이딩 디스플레이 라고 다나와에서 알려주셨습니다. ^^
박스를 열고 위에 스티로폼 구조물을 꺼내면 이렇게 위닉스뽀송이 보이는데요.
아이고 길이도 길고 무게가 꽤 나가서 꺼내기가 조금 힘이 드는데 본체 커버를 제공해 줘서 좋네요. 1년 내내 사용할 제품도 아니고 안 쓸 때 보관하려면 별도로 커버를 마련하거나 하는데 이런 건 센스 있게 제조사에서 제공해 주면 참 좋죠. ^^
뒷면에는 먼지를 걸러주는 세척이 가능한 필터가 위치하고 있고 연속 배수시 사용할 배수구와 전원 케이블도 뒷면에 있는데 전원케이블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본체에 고정시킬 수 있는데 꽤 실용적으로 잘 디자인되었다는 느낌이네요.
상단에는 조작부가 자리 잡고 있는데 터치식 버튼도 큼직하고 직관적인 한글 메뉴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조작 방법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터치하면 이렇게 슬라이딩되면서 디스플레이가 켜지네요. 오~~~~
한 곳에서 집안 전체를 제습할 수 없기 때문에 이동 시 사용할 손잡이도 이렇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고
당연히 하단에 바퀴가 있으니 들지 않고 손잡이를 잡고 밀면서 이동하도록 되어 있고요.
전면부 하단의 양쪽에 틈을 잡고 앞으로 당기면 이렇게 수조가 나오는데요.
수조 안에는 위에서 언급된 특징 중 하나인 신발건조 키트가 들어 있습니다.
아내 말로는 작년에 LG의 제습기에만 이 신발건조 기능이 있어서 대박을 쳤다는데 위닉스 뽀송 DO2H160-HWK 제품에는 신발건조 키트가 들어 있네요. 아직 써본 적은 없는데 잘 되면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
신발건조 키트를 꺼낸 수조의 크기인데 저는 처음에 16L 용량이라고 해서 저 수조의 양이 16L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16L는 일일 용량이라는 거! 한 번에 16L를 제습하려면 호스를 연결해서 연속배수를 하거나 수조를 비워가면서 하는 거겠군요. ^^;
신발건조 키트도 일단 파우치에 담아서 보관하고
위닉스 뽀송 제습기도 보호커버로 일단 덮어두고 이제 곧 오게 될 장마철에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되겠죠? 일단 한번 써보게 되면 그때 봐서 사용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