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
최근 다닌 냉면집들은 사실 물냉면 맛있는 곳이 없었고
그래서 대부분 비냉이나 회냉을 먹었거든요.
오랜만에 들어가 봤습니다.
예전에는 물냉면을 먹기 위해 종종 가던 냉면집 브랜드인데 최근 몇년동안은 많이 안보이더라고요.
칠보면옥 수원아이파크애비뉴점 입니다.
건물이 네모 반듯하지 않고 원형으로 긴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밖에서 보는 것 보다는 좌석이 많더라고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뛰어 놀다가 와서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 급하게 물부터 준비하고
물냉면과 만두를 시켰습니다.
반찬들이에요.
냉면집 반찬은 냉면무만 주는 곳들도 있는데 칠보면옥은 김치, 깍두기, 미역이 나오네요.
먼저 만두가 나왔는데요.
뭐.. 특별한거 없는 평범한 만두였네요. 가격은 8,000원!
그리고 오랜만에 맛보는 칠보면옥의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냉면고기도 크기나 두께가 괜찮았고
고기를 치우니 숨겨져 있던 고명들이 보이네요.
오래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칠보면옥에서는 물냉면만 먹었던 거 같아요.
비빔냉면은 별로였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먹는 칠보면옥의 물냉면은 역시 괜찮은 맛있었어요.
저는 함흥냉면식의 물냉면이 참 좋은데
주변에 물냉면 맛있는 집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약간이나마 해소가 된 것 같네요. ^^
※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발행한 냉면집 포스트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