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막음의 대가로 받은 매운 새우깡
지난 주 퇴근하면서 아내와 통화를 했는데요
과자를 사러 간다고 합니다.
"무슨 과자?" 라고 물으니
아내의 대답이
"아니 내가 너무 힘들고 당이 떨어져서 사다 줄 생각하고 하람이 과자를 하나 먹었는데 꼭 집어서 그 과자를 찾잖어"
그래서 "왜 애 과자를 말도 안하고 먹고 그래?" 라고 했는데
아내의 충격(😲) 적인 대답!
"순간 당황해서 몰라 아빠가 먹었나? 엄마가 사다줄게"
라고 말하고는 본인이 먹은 과자를 사러 간다고 하네요.
아니 이게 무슨 😑
제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새우깡 사다줄까? 매운 새우깡?"
이라며 무마를 시키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대답했네요.
"노래방으로"
네 위 사진의 노래방용 매운 새우깡이
먹지도 않은 큰 아들의 과자를
먹었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받은 과자랍니다. 🤣
"아들 아빠가 네 과자 안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