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를 사용할 때도 그랬지만 구글 픽셀도 역시나 케이스가 거의 없네요. 그나마 넥서스 6P는 국내 정발이라도 됐지만 구글 픽셀은 국내 정발도 안됐고 나온지도 오래된 폰이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건 링케 퓨전과 플렉스 프로 2가지뿐이더라고요.
결국 저희 부부의 선택을 받은 건 글로벌 스마트폰 케이스(잉?) 오블릭의 플렉스 프로 케이스입니다. 포장은 심플하게 비닐에 담겨 있네요. 뭐 쓸데없이 과한 포장보다는 심플하게 이렇게 오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플렉스 프로 케이스는 하드 케이스는 아니고 말랑말랑한 고무 느낌이 나는 재질이에요. 안쪽에 음각 패턴이 있어서 뭔가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드네요.
뒷면에는 패턴이 있는데 쉽게 미끄러지지 않을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단에는 오블릭의 로고가 새겨져 있고요.
플렉스 프로와 구글 픽셀의 합체(?)! 케이스가 말랑하니 씌우는데 어려움 없이 끼워집니다.
피팅감(?)은 아주 좋네요. 하단의 USB C타입 충전단자는 넉넉하게 구멍이 나 있는데 스피커와 마이크 부분은 딱 맞도록 뚫려 있어요.
뒷면 상단의 카메라 부분은 통으로 뚫려 있고 지문 인식 부분은 딱 들어맞고요. 이 정도면 착용감은 아주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뚫려 있지 않고 뚫려 있지 않고 각각 덮여 있는데 버튼을 누르는 게 케이스를 씌우기 전보다는 약간 힘이 더 들어갑니다. 사용하다 보면 부드러워질 것 같긴 한데 써봐야겠죠. ^^
개인적으로는 소프트 타입보다는 하드 타입을 그리고 카드 수납 케이스를 써 보고 싶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ㅜㅜ 그래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착용감도 좋고 구글 픽셀의 뒷면이 매끄러워서 쉽게 미끄러질 것 같은데 플렉스 프로 케이스의 뒷면은 패턴 때문에 미끄럽지도 않아서 구글 픽셀을 보호하는 데는 충분할 것 같네요.
그럼 오블릭의 플렉스 프로 케이스 소개는 여기서 끝~
p.s. 아마존에서 파는 maxessory 같은 케이스를 사고 싶었는데 배송비가 더 나올 것 같고 배송비 부담 없는 알리익스프레스나 다른 사이트에서는 구글 픽셀용 케이스가 거의 없더라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