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사진이 없어서 오랜만에 구글 스트리트 뷰로 대체하네요. 구글지도에서는 최신 업데이트 일자가 2014년이라 홍마반점 0410으로 나오는데 현재는 홍콩반점 0410 PLUS로 간판이 바뀌었어요.
혹시 블로그에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는 구글 스트리트 뷰를 넣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클릭하시면 됩니다. ^^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1 2층에 있는 홍콩반점0410 분당정자점입니다. 저는 여기 두 번째 방문이네요. 처음 왔을 때는 사람이 거의 꽉 차서 시끄럽고 복잡했는데 이날은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매장은 아주 넓고 중앙에 반찬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구조고 요금은 선불이라고 적혀 있는데 손님이 없으면 후불로 받기도 한가 봐요. 저희는 이날 후불 계산이었어요.
홍콩반점의 메뉴는 위와 같아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가 전부. 요즘은 중국집 하면 기본(?)적으로 보이는 짜사이무침이 없네요.
먼저 나온 탕수육. 부먹파와 찍먹파가 다툴 일 없이 그냥 소스가 부어진 채로 나옵니다. 저는 부먹이던 찍먹이던 별 다를 게 없는데 예민한 분들이 제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
그리고 나온 오늘의 주 음식인 쟁반짜장. 메뉴판에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안 맵게 가능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유가 있네요. 매워요! 은근하게 매운데 고추를 먹으면 머리에 땀나도록 매워요. ㅋㅋ
그렇게 매워하면서도 또 고추를 3개나 먹은 저도 참 이상하긴 합니다. 매운걸 잘 못 먹는데 좋아해서 힘들어하면서도 먹는 유형이라 힘드네요. ㅋ
자 그럼 오늘 메뉴 선정의 결과는!! 별로예요.
사진은 없지만 군만두는 다른 중국집에서 파는 만두보다 좋았는데 쟁반짜장은 각종 채소와 함께 오징어 같은 해산물도 들어 있어야 하는데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해산물이 없는 건 그렇다고 해도 면도 거의 없어요. 쟁반짜장도 짜장면의 종류인데 면이 없어요. 그럼 채소로 배 채워야 된다는 건지···. ㅜㅜ 탕수육은 평범했고요.
이날 일행 중 두 명이 시킨 볶음짬뽕의 평은 최악이었어요. 다른 지점의 홍콩반점은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분당정자점에서는 그냥 짬뽕과 군만두만 먹는 걸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