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정자동에서의 파견 근무를 마치고 잠시 휴가를 받아서 쉰 후에 지금은 '구디'라고 부르는 구로디지털단지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요.
여긴 파견 갔을 때랑 분위기가 아주 다르네요. 정자동에서는 점심시간에 따로 먹더라도 다 같이 나가고는 했는데 지금은 그냥 각자 알아서 먹는 분위기네요. 저 혼밥 싫어하는데 말이죠. (◞ ‸ ◟ㆀ)
그래도 밥은 먹어야죠.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래서 2019년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의 첫 시작은 햄버거였네요.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정자동에서 같이 일했던 직원하고 같이 갔는데 버거킹으로 가더라고요. 이유는 저렴해서 ( ´・・)ノ(._.`)
저는 쿠폰을 사용해서 밸런스치킨버거 세트를 5,900원에 구매했어요. 최근에 먹은 맘스터치의 인크레더블버거와 비교도 해 볼 겸 치킨버거를 골랐는데 생각해 보니 버거킹에서 치킨버거는 처음 먹는 것 같네요.
먼저 감자튀김을 좀 보면 맘스터치의 감자튀김(클릭하시면 사진을 볼 수 있어요.)과 비교하면 그냥 평범하죠. 두께는 얇지 않고 나쁘지 않은데 그냥 평범하다는 거죠. ^^
그리고 주요리인 밸런스치킨버거! 버거킹답게 두께가 꽤 됩니다. 제가 아는 버거킹은 햄버거가 대체로 크다는 느낌이 있어요. 치킨 패티도 꽤 두껍고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으니 거대한 입이 내 치킨을 먹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ಥ◡ಥ
빵을 걷어 내 보고 재료가 뭐가 있나 하고 봤더니 양상추랑 토마토에 치즈랑 2가지 이상의 소스 그리고 나름대로 두께가 있는 치킨 패티 등이 있더라고요. 참 치킨 패티 속에는 매운 양념이 되어 있어요. 베어 먹고 나니 치킨 속살이 빨갛던데 딱히 매운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평일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어 본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이 버거킹에서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더라고요. 저는 의외였는데 어떻게 이 글을 보고 계신 직장인 분들 햄버거로 점심 괜찮으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