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자체 광고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돌아온 월요일!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월요병을 조금이라도 완하 시키기 위해서는 맛있는 점심을 빼먹으면 안 되겠죠? 그래서 오늘 소개할 점심 메뉴는 바로 떡볶이입니다.
'점심으로 떡볶이는 조금 그런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배부르게 잘 먹었거든요. 바로 즉석떡볶이 그런데 조금 특이한 손님이 끓여 먹는 게 아닌 다 끓여서 나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에 있는 뽀끼살롱의 즉석떡볶이예요.
내부가 넓지는 않아요. 게다가 우리가 앉는 자리는 다닥다닥 붙어야 겨우 앉을 수 있는 공간인데 실내 장식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그런데 너무 아기자기한 거 아닌가 싶어요 저가 우리 아이용인 것처럼 크기자 작아요. 젓가락이 너무 작아서 저는 먹다가 나중에 포크로 바꿨어요. ( ̄∇ ̄)
메뉴는 정말 너무 다양합니다. 기본 메뉴 종류가 20개 거기에 토핑과 사이드 메뉴까지 너무 다양해요. 모든 기본 메뉴에는 기본 토핑이 제공되는데 기본 토핑의 종류는 떡, 어묵, 채소, 쫄면, 라면 사리, 튀김만두, 김말이, 반달걀, 비엔나로 기본 토핑만으로도 충분한 듯싶은데 저희는 돈가스뽀끼와 짜장뽀기에 비엔나 2개와 납작 만두까지 추가했어요.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치킨 무 2가지이고 기본 반찬은 셀프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먼저 나온 짜장뽀끼(5,000원)에요. 짜장의 맛은 중국집 짜장보다는 짜장라면의 맛이 나는데 비엔나 하나 추가해서 비엔나가 아마 조금 많을 거예요.
그리고 이건 돈가스뽀끼(7,000원)인데 돈가스나베의 느낌이 나는데 밑에 떡이랑 라면 사리까지 들어 있어요. 불뽀끼 종류가 아닌데도 매운맛이 강한 편인데 불뽀끼의 매운맛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
요건 사이드로 시킨 납작 만두입니다. 처음에는 기본 토핑으로 들어 있는 튀김 만두랑 모양만 다르고 똑같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저는 납작 만두가 더 맛있었어요. 속에 고추가 들어 있는 건지 약간 매운맛이 느끼함도 잡아주고 좋더라고요. (∩_∩)
4명이서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조금 남길 정도의 양이었어요. 어떻게 이 정도면 점심 메뉴로 괜찮지 않은가요? 여자 둘, 남자 둘이서 먹은 거라 양이 넉넉한 것일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 비빔공깃밥도 주문이 가능하니 충분하실 거예요. 이렇게 먹고 각자 나눠 낸 금액이 6,900원이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