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할 점심 메뉴는 최가돈까스의 매운 가정식 돈가스랍니다. 여기도 작년에 꽤 왔었죠. 찾아보니 총 4가지의 메뉴를 먹었었네요.
3개월 만에 찾은 최가돈까스예요. 세움 간판에 적혀 있는 "오늘은 두툼한 제주산 수제 돈가스 어떠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
최가돈까스의 기본 반찬은 두 가지 깍두기와 오이피클입니다. 뭐 별거 없죠? 돈가스집에서 반찬 따위 훗~
제가 주문한 매운 가정식 돈가스가 나왔네요. 두툼한 크기의 돈가스 두 덩이와 밥 한 주먹, 양배추 샐러드와 마카로니 샐러드가 한 접시에 담겨 나와요.
최가돈까스의 매운 가정식 돈가스는 돈가스 소스에 칠리소스 같은 매운맛의 소스를 덧뿌리는 방식으로 제공이 됩니다. 매운 소스의 양에 따라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하는 거겠죠?
밥은 평범하고 양배추와 새싹은 상태가 나쁘지는 않고요. 마카로니 샐러드는 옥수수알과 함께 마요네즈에 버무려져서 나와요.
단면을 잘라봤는데요. 위에 세움 간판에 적혀 있던 대로 두툼함이 느껴지는 최가돈까스의 매운 가정식 돈가스예요. 사람의 입맛이라는 게 참 주관적이라는 걸 또 느끼게 된 날인데요. 저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작년에 밥을 같이 먹은 직장 동료들은 조금 평이 갈렸거든요. 최가돈까스가 별로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오늘 새로 먹은 두 명의 직원은 너무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다 못 먹는 게 아쉽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