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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2020년 초등 2학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2020년 초등 2학년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2020.09.19아내가 종종 아이들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메시지를 알려주는데요. 그중 한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2020년 1학기는 초등학생들은 전부 원격 수업을 듣죠. 우리 아이들도 집에서 각자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데요. 하람이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친구들 안녕하세요? 즐거운 국어시간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은 가람이가 구시렁대며 하는 말이 "하나도 안 즐거운데 맨날 즐겁대.. 맨날 거짓말을 해..."라고 했다네요. 가람이는 좋아하는 만들기 수업 중이었다는데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하는 만들기와 수업으로 하는 만들기는 다르다고 하네요. 그건 그렇죠. 저도 같은 일을 해도 제가 하고 싶어서 집에서 하는 거랑 누가 시켜서 회사에서 하는 건 엄연히 받아들이는 게 다르니까요. (o ̄∇ ̄o) 최근에는 아내랑 아이들이 매일 ..
입막음의 대가로 과자를 받았어요.
입막음의 대가로 과자를 받았어요.
2018.06.20※입막음의 대가로 받은 매운 새우깡 지난 주 퇴근하면서 아내와 통화를 했는데요 과자를 사러 간다고 합니다. "무슨 과자?" 라고 물으니 아내의 대답이 "아니 내가 너무 힘들고 당이 떨어져서 사다 줄 생각하고 하람이 과자를 하나 먹었는데 꼭 집어서 그 과자를 찾잖어" 그래서 "왜 애 과자를 말도 안하고 먹고 그래?" 라고 했는데 아내의 충격(😲) 적인 대답! "순간 당황해서 몰라 아빠가 먹었나? 엄마가 사다줄게" 라고 말하고는 본인이 먹은 과자를 사러 간다고 하네요. 아니 이게 무슨 😑 제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새우깡 사다줄까? 매운 새우깡?" 이라며 무마를 시키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대답했네요. "노래방으로" 네 위 사진의 노래방용 매운 새우깡이 먹지도 않은 큰 아들의 과자를 먹었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