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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찜
2021년 어머니 생신 가족 밥상.
2021년 어머니 생신 가족 밥상.
2021.10.10지난 3일 어머니 생신 축하를 위해 본가에 들렀습니다. 외식은 하기 힘든 요즘 그냥 집에서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 푸짐하게 차려서 식사를 했었죠. 상이 가득 찰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는 음식들로 알찬 식사를 했었어요. 반찬들은 제외하고 메인으로 할만한 음식들만 4가지. 역시 한국인은 국물이 있어야죠. 꽃게찜 하려고 사온 꽃게 다리 잘라서 국물을 낸 꽃게탕이라고 해야 할까요? 즉석에서 있는 재료 푸짐하게 넣고 끓인 꽃게탕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을 꽃게는 숫꽃게를 먹는 거라는데 이날 먹은 꽃게는 죄다 암꽃게더라고요. 알이 제법 들었던데 맛나게 먹었습니다. 게딱지는 전부 아이들이 밥을 넣고 슥슥 비벼 먹었는데 특히 하람이는 두 공기 뚝딱 해 치웠었어요. 이건 대하처럼 보이는 흰 다리 새우. 팬에 굵은소금 넣고 뚜..
큰아들이 다른 차원의 음식이라고 표현한 꽃게찜을 먹었습니다.
큰아들이 다른 차원의 음식이라고 표현한 꽃게찜을 먹었습니다.
2019.09.18요즘 꽃게 철이라고 하네요. 꽃게는 암꽃게와 수꽃게 철이 다른데요. 암꽃게는 4~6월이 수꽃게는 9~11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어제 퇴근을 하는데 아내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하람이가 게는 신비롭대" "다른 차원의 음식이래" 제가 퇴근이 늦다 보니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꽃게찜을 먹고 나서 큰아들이 꽃게의 맛을 위와 같이 표현한 거죠. ^^ 이건 아내가 저만을 위해 따로 찐 꽃게들인데요. 양이 많죠. ^^ 예전 같으면 충분히 다 먹었겠지만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을 아예 안 먹고 있다 보니 조금 남기긴 했어요. 아예 안 먹는 게 가장 좋겠지만 눈앞에 있는 꽃게찜을 두고 참을 수 있다면 지금 이렇게 살 빼고 있을 이유가 없겠죠. ㅋㅋㅋ 게 한 마리를 벌려봤습니다. 나름 실하죠. 내장도 꽤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