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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비빔밥
다른 생각!
다른 생각!
2018.09.042018년 8월 30일 목요일 직접 심은 무 씨앗을 보며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유치원에서 무 씨앗을 저 작은 플라스틱관에 심어와서는 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종종 바라보더니 어느 날 "새싹이 났어요" 라며 환하게 웃으며 달려오더니 틈 날때 마다 저렇게 바라보고 있더란다. '그래서 무가 빨리 자라길 바라는 건가?' 라는 생각에 아내에게 물었더니 이렇게 얘기했단다. "엄마 이제 저거 뽑아서 밥 비벼 먹어도 돼?" 새싹으로 새싹 비빔밥을 먹는다는 얘기를 해 줬더니 무를 키울 생각은 없고 어서 밥에 비벼 먹고 싶어서 저렇게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던거라니.. 아들 좀 너무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