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방문한 과천과학관 포스트가 연재 글이 되어 버리네요. 어쩌다 보니 오늘까지 3주 연속 과천을 다녀오게 됐는데 덕분에 포스트 소재거리가 많아지긴 했네요. ㅋㅋ 이번 포스트는 "오랜만에 국립 과천 과학관으로 가족 나들이 가서 곤충 생태관을 구경했어요."에서 이어집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있는 곤충 생태관 구경을 마치고 상설전시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양한 전시관 말고도 바깥은 공원처럼 잘 꾸며놨어요. 그래서 굳이 전시장을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아이들과 소풍 온 것처럼 즐기는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상설전시장까지 오긴 했는데 시간이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그리고 천체투영관에서 볼만한 영상을 상영하길래 일단 관람권을 구매하고 상설전시장 건너편에 있는 천체 투영관으로 이동을 했어요.
천체 투영관은 요일과 시간대별로 다양한 영상들을 상영한답니다. 이용 요금은 어른은 2,000원이고 청소년 및 어린이는 1,000원이 책정되어 있어요. 이날 우리가 볼 영상의 제목은 "중력의 비밀"이었어요.
천체 투영관의 스크린은 돔 스크린이에요. 좌석은 극장처럼 되어 있는데 영상을 보는 스크린이 위 사진처럼 돔 형태로 앞, 뒤, 좌, 우 전체가 반원 형태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영상이 시작되면 의자가 거의 160~170도 정도까지 젖혀진 상태에서 영상을 관람할 수 있어요. 거의 누운 상태에서 우주 영상이 보이는데 뒤에서부터 앞으로 날아가는 별의 모습이라던가 우주를 유영하는 영상을 보다 보면 의자나 스크린이 움직이지도 않는데 마치 내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하답니다.
요금도 비싼 편은 아니니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으신다면 꼭 시간 확인하시고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