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국립 과천과학관을 다녀왔습니다. 그렇지만 과천과학관 소개는 아니고 과천과학관에서 먹은 음식들에 대한 소개를 하게 됐네요. 아이들과 과학관에 가면 놀아주고 아이들 노는 사진 찍기에 바빠 따로 리뷰를 할만한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요. ^^
국립 과천과학관에는 총 4개의 식음시설이 있습니다. 푸드코트와 야외에 설치된 기차 안에 있는 SAM FOOD 그리고 카페와 편의점이 있는데요. 그럼 푸드코트에 대한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전시관 2층에 있는 테이스티 플래닛이라는 이름을 가진 푸드코트에서는 크게 일식, 면식, 한식, 양식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푸드코트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을 하면 되고요.
푸드코트 안으로 들어서면 큰 규모의 푸드코트를 보실 수 있어요.
규모가 상당하죠? 하지만 이렇게 규모가 커도 주말에 가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다행히 이날은 좀 늦은 점심을 먹게 되어서인지 자리가 꽤 있었네요.
이건 아내가 주문한 7,000원짜리 무지개 비빔밥입니다. 아내가 이곳에 오면 늘 먹는 메뉴입니다.
관광지나 박물관에 가면 내부 식당이 맛도 별로고 가격만 비싼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과천과학관의 음식들은 가격은 외부 식당과 비슷하고 구성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되는 수준입니다.
요건 6,000원짜리 꼬치어묵 우동이에요. 괜찮다고 얘기하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그냥 휴게소에서 파는 우동과 비슷하지 않나요? ^^
그리고 이건 전에는 없던 메뉴인 것 같은데 7,000원짜리 일본식 돈코츠라멘입니다.
라멘을 많이 먹어보지 않아서 말씀드리기가 뭐 한데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괜찮더라고요. 짭짤한 간에 고기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개인적으로 과학관에 오셨다면 한 끼 식사 장소로 푸드코트 이용하는 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비싸지는 않고 맛도 보통은 된다고 생각해요. 근처에 먹을만한 식당이 있지도 않고요. ^^
그럼 국립 과천과학관의 푸드코트인 테이스티 플래닛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도 꼭 알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