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냉면값이 10,000원을 넘어서 14,000원까지 오른 곳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코다리 냉면이 7,500원 물냉면이 6,500원이에요. 이 정도면 가격 착하죠? ^^ 2018년 때 포스트를 확인했는데 가격이 똑같네요.
우리 가족은 아이들 때문에 주로 좌식 테이블에 앉는 편이에요. 내부는 뭐 그냥 평범한 식당이죠. ^^
반찬은 무생채랑 단무지 두 가지뿐! 냉면집에 별 반찬 있나요? 무생채 하나만 있는 곳도 있는데 여긴 단무지도 준답니다. ㅎ
저랑 아내는 코다리 냉면을 아이들은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저랑 아내는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물냉면보다 코다리 냉면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와 아내는 이곳에 오면 무조건 코다리 냉면으로 주문을 해요. 비주얼도 괜찮지 않나요? 코다리도 적지 않게 들어 있고 코다리의 독특한 식감도 나름 비빔냉면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이렇게 안 비벼진 면이 없이 골고루 비벼주는 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죠? ^^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이렇게 글 쓰면서 보니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아무래도 올해 정자동에서 먹은 냉면들이 다 실패해서 여기 냉면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냉면을 좋아해도 냉면만 먹으면 뭔가 좀 아쉽죠. 그래서 시킨 왕만두까지! 총 6개가 나오는데 2개는 이미 아이들이 먹고 있어서 4개만 사진에 담았네요. ^^; 이렇게 코다리 냉면이랑 만두까지 먹고 나면 기분 좋게 배가 부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