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가장 힘든 월요일 다들 잘 버텨내셨죠? ^^
월요일 점심은 뭘 드셨나요?
저는 소노야에 가서 김치우동정식을 먹었답니다.
얼큰한 걸 먹을 생각에 냄비돈가스나 치즈냄비돈가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김치우동정식이 뭔가 끌리더라고요. 우동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가격도 딱 10,000원이라서 그냥 끌리는 김치우동정식을 주문해 봤습니다.
소노야의 김치우동정식이 나왔습니다.
음~ 뭐 그냥 냄비돈가스에서 돈가스는 따로 주고 대신 냄비에 우동면을 넣어 준 거네요.
샐러드는 메뉴판에 있는 사진이랑 많이 다르네요. ㅋ
메뉴판에 있는 사진은 색상이 화려하던데 실제 나온 건 그냥 양배추 샐러드.
돈가스는 괜찮습니다.
소노야 돈가스 나쁘지는 않아요.
튀김도 바삭하고 고기도 나름 두툼하죠.
그리고 김치우동!
얼큰하고 시원하고 땀 흘리면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속에 달걀도 풀어져 있고 오동통한 우동 면발까지.
해장용으로도 좋고 쌀쌀한 날씨에 밥에 비벼 먹어도 좋고 그냥 숟가락으로 국물까지 떠서 후루룩하는 것도 좋아요.
우동 좋아하시고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다음에는 그냥 냄비 돈가스나 치즈냄비돈가스를 먹을래요.
역시나 우동은 제 취향이 아닌 거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