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을 바꿨으니 당연히 추가 구매가 필요한 액세서리가 있죠. 바로 케이스! 중고폰 판매 업체에서 실리콘 케이스를 보내줬지만 그건 아무래도 조금 그런 면이 있어요. 응? 아시죠? ^^; 그래서 구매한 갤럭시 S9 용 케이스가 바로 "베락스 갤럭시 S9 스탠딩 마그네틱 링 하드 케이스 P226"인데요. 이 케이스는 이전에 갤럭시 S8 용을 구매해서 지금 큰아들이 사용 중인 제품이랍니다. 단지 휴대폰 모델이 다를 뿐이죠.
구매 가능한 색상은 네이비/레드/블랙/실버/골드/핑크 총 6가지인데 아내는 실버, 어머니는 레드를 선택했네요. 포장과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비닐 지퍼백에 들어 있는 게 전부예요.
이 케이스는 이름에 제품의 모든 특징이 다 들어 있어요. 스탠딩, 마그네틱, 링, 하드 케이스. 그럼 이 특징들을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베락스 스탠딩 마그네틱 링 하드 케이스 P226의 특징과 기능은 뒷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요즘 휴대폰이 전면은 전부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다 보니 케이스 역시 지갑형이나 북 커버용이 아닌 이상 전면이랄 게 없죠.
구멍이 휴대폰이랑 틀어지지 않게 잘 뚫려 있으면 되고 케이스가 쉽게 벗겨지지 않으면 되고 뭐 그게 전부이긴 한데 이 케이스는 뒷면에 아이링(고유명사처럼 되어 버렸죠?)처럼 링이 케이스에 달려 있어요.
베락스에서는 메탈 링이라고 부르는데 저 메탈 링의 사용성이 꽤 유용한 거 같더라고요. 저는 아직 한 번도 안 써봤지만, 꽤 오래 사용한 큰아들이나 며칠 사용한 아내의 말을 들어보면 저 링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안정성도 있고 거치대의 용도로도 이용하니까 좋다고 하더라고요.
케이스의 재질은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로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징과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특징을 가진 소재로 되어 있고요. 그래서 무료로 받는 실리콘 재질보다 조금 하드 한 특징을 가지고 있죠.
이 색상이 아내가 사용 중인 실버 색상인데 위에서 갤럭시 S9를 착용하고 메탈 링을 거치대로 사용한 모습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하더라고요. 큰아들은 유튜브를 보면서 종이접기를 할 때 이렇게 거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
평상시 사용할 때는 이렇게 손가락을 걸고 사용하면 아무래도 떨어트릴 확률이 줄어들겠죠. 메탈 링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냥 고정한 채로 사용하시면 되니까 확실히 없는 것보다는 좋은 거 같아요.
뒷면은 카메라 렌즈보다 케이스가 더 높게 되어 있어서 카메라 렌즈의 스크래치 방지에도 좋고 뒤로 떨어트렸을 때 카메라를 보호하는 효과는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전면은 흠~ 케이스가 전면 유리를 보호하긴 힘들 거 같네요. 뒷면과 다르게 전면은 케이스가 높게 되어 있지 않아요. 이건 갤럭시 S 시리즈에 적용된 엣지 디스플레이 때문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전면의 케이스를 높게 만들면 엣지 부분을 슬라이드 해서 하는 메뉴를 부르는 기능에 방해가 될 거 같긴 하거든요.
엣지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게 좋은지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게 좋은지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은 뒤보다 보호를 한다는 기능 면에서는 조금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각 단자 부분과 버튼 부는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서 사용하는 데 불만은 없을 거 같네요. 마감은 딱히 흠잡을 곳은 없어 보이는 꽤 괜찮은 케이스인 거 같네요.
아~ 그리고 저 뒷면의 메탈 링이 고정되어 있는 동그란 부분은 자동차 거치대 중에 마그네틱 기능이 있는 거치대가 있잖아요. 그 거치대의 경우 휴대폰 뒤에 동그란 쇠를 부착해서 자석에 붙이는 방식인데 저 메탈 링 부분이 있어서 별도로 부착 없이 거치도 가능하니까 아이링이나 마그네틱 거치대는 써 보고 싶지만, 스마트폰에 별도로 뭘 부착하는 게 싫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거 같아요.
보호 기능 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마그네틱 링으로 인한 기능까지 제공하는 베락스 스탠딩 마그네틱 링 하드 케이스 종류도 한 번 검색해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