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러쉬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러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군이 입욕제인데요. 물론 제가 러쉬의 입욕제를 잘 아는 건 아니고 다 아내에게 건너 들은 내용들이긴 합니다. 그동안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도 운 좋게 러쉬 체험단 당첨이 돼서 몇 가지 제품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러쉬 크리스마스 2019 리미티드 제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크~ 한정판. 제가 한정판도 써보게 되네요.
이번 개봉기도 씩씩이가 함께 하려고 했으나 씩씩이가 할 일이 이번에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씩씩이는 이렇게 가지고만 오는 걸로 이번 포스트에서는 끝~ "씩씩이 들어가~"
러쉬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고 또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요. 러쉬에서는 에티컬 배송이라고 부르는 배송 방법이 있어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택배 상자 사용.
콘보이라고 부르는 옥수수 전분(80%)으로 이루어져서 물에 잘 녹는 완충재 사용.
그리고 입욕제를 감싸고 있는 비닐은 스스로 자연 분해가 가능하다는 셀룰로오스 사용.
위와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러쉬 배송의 특징이라면 이렇게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는 쪽지가 들어 있는데요. 러쉬의 Random Act of Kindness라고 부르는 깜짝 선물은 뭘까요? Random Act of Kindnes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를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보여드릴 제품이 러쉬에서 보내 준 깜짝 선물까지 두 가지가 됐네요. 좌측에 있는 제품이 2019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입욕제인 낫 소 시크릿 산타 그리고 우측에 있는 제품이 러쉬의 깜짝 선물인 크리미 캔디 입욕제랍니다. 위에 설명한 대로 두 제품을 감싸고 있는 비닐은 스스로 분해가 된다는 셀룰로오스로 만들어진 비닐이라고 합니다.
낫 소 시크릿 산타와 크리미 캔디는 둘 다 입욕제이긴 한데 비슷하지만 다른 제품이에요. 낫 소 시크릿 산타는 배쓰 맘 제품이고 크리미 캔디는 버블 바 제품인데요.
배쓰 밤은 물은 받아 둔 욕조에서 사용.
거품은 적지만 욕조의 물이 이쁘게 변하고 에센셜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향기로운 입욕제.
버블 바는 수돗물 아래 놓거나 으깨어 물에 마찰시켜 사용.
많은 거품과 양기로 욕조를 가득 채우는 세정력 있는 입욕제.
이런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러쉬 2019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입욕제인 낫 소 시크릿 산타를 살펴볼게요. 비닐에 쌓여 있던 낫 소 시크릿 산타를 꺼내고 동그란 원통형의 제품에 접혀 있던 종이들을 조심스럽게 펴주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되는데요. 마치 거대한 눈덩이에 산타가 파묻혀 있는 거 같지 않나요? 이 제품을 욕조에 넣어 주면 눈덩이가 녹으면서 산타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사용기에서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그런데 도대체 입욕제는 사용기에 사용할 사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ㅡㅡ; 어쩌면 담덕이의 노출 신이 있을 수도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ㅋ
P.S. 깜짝 선물로 받은 크리미 캔디도 보여드릴게요.
바닐라 향기가 나고 거품도 많이 나는 제가 아는 입욕제는 이 제품이 더 가까운 거 같네요. 입욕제라는 게 원래 거품 내서 샤워하는 제품 아니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