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양승진

오랜만에 독서 노트네요.

책 한 권 읽는데 두 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

아마 연말이 아니었다면 더 오래 걸렸을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2019년에 책 한 권 더 끝내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 일주일 동안 틈나는 대로 읽어서 절반 조금 안되는 양을 다 읽어 버린 책이에요. ^^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라는 제목보다는 부제인 "다시 시작하는 나를 위한 1일 공부 실천법"이 더 직관적인 거 같아요.

저자인 양승진 씨는 현직 기자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고 두 번의 대학원을 다녔으며 현재는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분입니다.

책의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의 유효 기간이 10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10년마다 유효 기간이 끝난 지식을 보충(?) 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작가의 공부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내용의 책인데요.

원래 시험, 학교 공부를 못하는 저로서는 새로운 내용이었습니다.

10년이라는 지식의 유효 기간 때문에 대학원을 다닌다는 내용이 가장 충격(?) 적이었어요. ^^;;;

그리고 아웃풋 학습이라는 용어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개념 자체는 새로운 게 아닌데 이런 용어가 있고 이 아웃풋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직장인의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책에 나오는 시간 관리 방법 중 GTD는 저도 오래전부터 적용하려고 공부도 하고 노력도 하고 있는 방법이고요. ^^

아무튼 이 책의 서문 제목인 "불안해서 시작한 공부가 취미가 되었다"처럼 늘 자기계발에 대해 강박적인 요즘 직장인들에게 막연하게 불안해하는 직장인들에게 한 번 권해 보고 싶은 책이긴 합니다.

실제 공부 방법은 각 장의 핵심 메시지에 잘 정리가 되어 있고 그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본인의 경험을 녹인 책 내용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단지 보통 사람인 저 같은 사람은 '대단하다' 이렇게 밖에 표현 못 하는 저자의 생활 방식을 어떻게 취사선택해서 적용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