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새로운 식당입니다. 새해가 됐으니 새로운 식당을 찾아봤어요. ㅋㅋ
김삿갓 숯불구이
방문일: 2020년 01월 06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 길 9-15 (우) 13558
김삿갓 숯불구이에서는 저녁 먹으면서 술 한잔한 적은 있는데 점심을 먹으러 간 건 처음이네요.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건물 밖에 붙어 있는 점심 특선 메뉴를 보고 제육 쌈밥정식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들어가 봤답니다. 일행에게는 제육 쌈밥정식 먹어보고 싶다고만 했지만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기도 했어요. 2020년 첫 탐방일지니까요. ㅋ
다른 분들은 철판 제육 덮밥(7,500원), 철판 소불고기 덮밥(8,000원)을 주문하셨고 저 포함 두 명만 제육 쌈밥정식(8,500원)을 주문했어요. 아마 정식이 아니면 저렇게 푸짐한 한 상이 나오지는 않을 거 같아요. 제육을 제외한 반찬들이 푸짐하죠?
잡채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햄 볶음도 있어요. ^^
반찬 사진 찍고 있으니 도착한 제육볶음 2인분! 보기에는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데 먹어 보니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었어요.
제가 가진 불만은 이 된장찌개가 좀... 요즘 된장이 비싼 걸까요? 채소가 비싼 걸까요? 뭐 안 비싼 게 없긴 하지만 제육 쌈밥정식을 2인분 시켰는데 찌개는 하나만 주더라고요. 된장찌개 맛은 있던데 음~~
아~ 그리고 이렇게 달걀 프라이도 하나씩 주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톡 터트리면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는 반숙이라 더 좋았고 그런데 만든 지 좀 된 건지 달걀 프라이가 너무 차갑더라고요. 뭐 가성비 면에서는 훌륭한데 이런 소소한 불만이 없진 않더라고요. 굳이 리뷰를 안 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리뷰를 하다 보니 작은 것들도 눈에 띄는 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직장인 점심 메뉴로는 괜찮은 거 같아요. 이 정도 구성의 한 상이 8,500원이면 가성비도 괜찮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