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년다방 첫 방문이네요.
식사 일행 중 한 분이 콕 집어서 청년다방을 말씀하셔서 지난 금요일에는 청년다방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청년다방의 여러 떡볶이 메뉴 중 처음 먹어보는 메뉴에 도전. 옛날짜장떡볶이를 주문했어요.
- 청년다방 분당정자점
- 방문일:2020년 01월 3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156번길 6 뉴본타워 2층 (우) 13558
옛날짜장떡볶이 큰 거로 주문을 했어요.
청년다방의 특징이죠. 긴 떡볶이 떡과 함께 납작 만두와 치킨이 짜장 소스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아래 보시면 면도 들어있어요.
짜파게티 같은 느낌이 나던데요.
인덕션의 파워를 올리고 보글보글 졸여주기 시작합니다.
치킨과 메추리알에도 짜장 소스가 스며들 수 있도록 말이죠.
옛날짜장떡볶이에 들어 있는 치킨은 먹을 만했어요.
여기 들어가는 치킨과 이따 보여드릴 쫄면닭에 들어가는 치킨이 다르더라고요.
옛날짜장떡볶이에 들어가는 치킨은 만족. 쫄면닭에 들어가는 치킨은 ㅡㅡ;
보글보글 잘 졸여진 거 같죠?
치킨에 짜장 색이 제대로 스며들었습니다.
그럼 식사 시작~
추가로 주문한 다모아튀김도 나왔네요.
옛날짜장떡볶이를 다 먹어갈 때쯤 이 다모아 튀김을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 잘라줍니다.
옛날짜장떡볶이뿐만 아니라 청년다방의 다른 떡볶이 메뉴에도 저는 이렇게 먹어요.
떡볶이 국물에 다모아튀김을 잘라서 넣어주고 2차로 졸여줍니다.
그럼 튀김이 이렇게 소스를 머금게 되고 촉촉한 맛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죠.
소스도 더 맛있어지는 거 같아요. ^^
이게 지난 금요일 처음 주문해 본 청년다방의 쫄면닭이라는 메뉴인데요.
뭐 별건 없죠? 쫄면과 순살치킨을 깻잎과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는 음식인데요.
여기 들어있는 치킨이 진짜 별로였어요.
치킨이라기보다는 닭고기 햄을 튀겼다고 해야 하나?
닭고기 순살이 아닌 닭고기 슬라이스를 튀긴 거 같아요.
닭고기가 너무 얇아서 조금 과하게 말하면 튀김옷만 먹는 느낌이랄까요?
이 와중에 쫄면은 또 맛이 괜찮더라고요.
쫄면과 닭이 메인인데 정확히 반쪽짜리 음식 같아요.
쫄면은 맛있게 먹었지만 청년다방의 쫄면닭은 드셔보시라고 권하지는 못할 거 같네요.
그냥 청년다방에서는 떡볶이와 다모아튀김만 먹는 거로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