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약 1년여 만에 명동칼국수에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작년 4월이 마지막 방문이었네요.
점심 일행들이 무조건 같이 먹는 건 아니고 가끔은 따로 먹을 때도 있는데 다른 분들은 종종 여기서 점심을 먹기도 하던데 저는 오랜만의 방문이었어요.
- 명동칼국수샤브샤브 정자점
- 방문일: 2020년 02월 18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43번길 12-8 미주프라자 1층 (우) 13558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음식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는데 몇 번 간 적은 없지만 방문할 때마다 공사로 인한 소음이라던가 몇몇 직원분들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칼국수를 먹으러 종종 가시는 거 같더라고요.
점심으로 먹을 만한 메뉴는 단출합니다.
저는 어제 명동칼국수(6,500원)를 주문했고요. 다른 한 분이 명동 왕만두를 사 주셔서 만두와 함께 먹었어요.
반찬은 배추김치 하나만 나옵니다.
저렇게 작은 항아리에 나오면 직접 그릇에 덜어서 먹는 방식인데요.
저는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안 익은 김치도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도 그렇고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명동 왕만두는 6,500원에 6개가 나오네요.
왕만두라고 하지만 크기가 왕만 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이런 형태의 만두의 평균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만두소는 이렇게 다진 고기에 부추가 들어 있어요.
만두는 칼국수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참 좋은 조합인 거 같아요. ^^
간장 살짝 찍어서 먹으면 음~
그리고 제 점심 메뉴인 명동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뭐 그냥 평범한 비주얼이에요.
다진 양념이 미리 들어가 있는 건지 약간 색이 붉죠.
아주 맵거나 하지는 않고요. 제 느낌에는 그냥 평범한 칼국수 맛이에요.
양은 제 기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그 정도의 양.
뭔가 특출 나지도 않지만 6,500원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그 느낌적인 느낌!
그것 때문에 인기가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