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제는 고추짬뽕밥을 먹어 봤습니다. 저는 홍콩반점에서 짬뽕보다 고추짬뽕의 만족도가 더 높았거든요. 과연 짬뽕이 아닌 짬뽕밥도 고추짬뽕밥이 더 만족도가 좋았는지 알려드릴게요.
홍콩반점0410 분당정자점
방문일: 2020년 02월 20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 1차 201호 (우) 13558
홍콩반점 테이블마다 이렇게 광고가 붙어 있는데요. 여기서도 고추짬뽕과 고추짜장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고추짜장은 그래도 실물과 비슷한 거 같고 고추짬뽕은 광고 이미지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을 때 식사 메뉴만 시키면 아쉽죠. 어제도 탕수육 하나 주문해서 먼저 먹고 있었어요. 제가 당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홍콩반점 탕수육에 있는 당근은 맛있는 거 같아요. ^^
제 점심 식사 메뉴인 고추짬뽕밥이 나왔습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홍콩반점에서는 배추를 참 많이 잘 쓰는 거 같아요. ㅋ
전에 고추짬뽕의 얼큰함의 비밀(?)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저 고추가 아니라 고추 밑에 보이는 빨간 양념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역시나 고추짬뽕밥에도 동일하게 고추 밑에 소스가 있는 게 보이네요. 얼큰함을 위해서 시킨 고추짬뽕이니 소스를 국물에 잘 풀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면이 아닌 밥이라서 저 소스를 비비는데 면에 비해 살짝 힘이 들어가네요.
가운데서 밥을 퍼 올려서 사진 한 장 찰칵! 그리고 식사 시작.
어흐~ 국물이 얼큰한 것도 얼큰하지만 주문할 때 팔팔 끓여달라고 해서 그런지 뜨겁기도 하고 제대로 열 내고 왔습니다. 아~ 그리고 홍콩반점의 짬뽕밥과 고추짬뽕밥 모두 면도 조금 들어 있어서 밥과 함께 면의 맛도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좋아요. ^^ 그리고 예상대로 이 얼큰함 때문에 면이 아닌 밥도 짬뽕밥보다 고추짬뽕밥이 저는 더 좋네요.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싼 거 같긴 하지만요.
어제는 탕수육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해물 육교자도 주문을 했어요. 자르는 거 좋아하는 동료 한 명이 가위로 해물 육교자를 2등분 하고서 사진 한 장 찍고
해물 육교자 속도 한 장 찰칵! 제가 해물 육교자 추천하는 거 보고 이웃 블로거 한 분이 드셨는데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 좋더라고요. 저만 맛있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 그래서 한 번 더 해물 육교자 추천하면서 오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