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제가 연차를 사용해서 어제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발행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어제는 출근했기 때문에 오늘은 이렇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돌아왔습니다. 와~~ (o´▽`o)ノ
어제는 오랜만에 점심으로 초밥을 먹었는데요. 맛있는 초밥집은 진짜 진짜 오랜만이네요. 찾아보니 작년 9월이 마지막 방문이었어요.
맛있는초밥집 정자점
방문일: 2020년 03월 05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13 112호 (우) 13558
맛있는 초밥집은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저는 여기서 딱 하나의 메뉴만 먹고 있네요. 바로 모듬초밥. 가격이 딱 1만 원으로 제 기준 직장인 점심 메뉴 가격의 마지노선을 1원의 차이 없이 지키고 있는 초밥 메뉴랍니다. ^^
기본 반찬은 제공해 주는데 추가는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거로 덜어 드시면 되고요. 양배추 샐러드는 테이블당 한 접시 제공인데 추가도 가능합니다.
제가 주문한 모듬초밥이 나왔습니다. 모듬초밥은 연어 2, 흰 살 2, 새우 1, 게맛살 1, 소라 1, 불 초밥 1, 유부 1, 계란 1 이렇게 10ps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선 초밥에 사용된 생선은 마트나 스시 뷔페에서 보던 생선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죠. 밥 위에 얹어져 있는 게 아니라 밥을 덮고 있을 정도로 크고 도톰합니다.
물론 생선 초밥이 아닌 다른 초밥들도 훌륭한 편이에요. 씹는 맛이 있는 소라 초밥도 맛나고 불 초밥도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밥이죠.
저는 좌측의 연어 초밥을 시작으로 우측으로 먹어가면서 달걀 초밥을 마지막으로 입가심하는 순으로 먹는답니다. 아무래도 생선 초밥들에 비해 맛이 강한 초밥들이 우측에 있어서 왼쪽부터 차례로 먹으면 더 맛있게 먹는 거 같아요. 물론! 그냥 제 느낌이 그렇다는 거죠. ^^;
모듬초밥의 구성은 초밥 10ps 만이 아니고 냉메밀이나 우동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날이 쌀쌀해서 저는 우동으로 주문을 했어요.
세트 구성으로 나오는 우동이니 우동 자체의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초밥과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맛있는 초밥집의 우동은 국물이 멸치가 아닌 가다랑어포를 사용한 육수 같아요. 길동우동의 국물과는 확실히 맛이 다르더라고요. 역시 음식도 많이 먹어보고 비교해 보면 차이가 느껴지긴 하는 거 같아요. ^^
이렇게 오랜만에 점심으로 초밥을 즐겨봤는데요. 만원으로 초밥 10개랑 우동까지 먹을 수 있다면 가성비 괜찮죠? ^^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주말이라고 딱히 외출을 자유롭게 다닐 수는 없지만 그래도 주말이 저는 좋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