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는 홍콩반점의 고추짜장입니다.
그런데 이번 포스트에서 보여드릴 사진은 미리 준비를 조금 하셔야 될 거예요.
함께 점심을 먹는 점심 탐방대원 중 한 분이
"사진을 좀 더 맛있어 보이게 찍어야지 사진 좀 더 배워야겠네" 이런 식으로 자꾸 놀리셔서 이번에는 각 잡고 사진을 좀 찍어 왔습니다.
아마 보시면 오늘 점심은 무조건 고추짜장 드시러 가실 지도...
고추짜장은 홍콩반점의 두 번째 고추 시리즈라고 하네요.
세 번째 고추 시리즈도 출시가 될까요?
출시가 된다면 어떤 메뉴일까요? 고추 탕수육?
제가 주문한 고추짜장이 나왔습니다.
고추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고추가 검은색 짜장 소스 위에 있어서 색도 이뻐 보이는 거 같네요.
홍콩반점의 그릇이 붉은색인데 흰색 그릇이면 더 이뻤을 거 같기도 합니다. ^^
비비기 전 고추짜장을 자세히 보시면 윤기가 자르르~
그리고 그 위에 올려져 있는 고추가 영롱하네요.
참~ 그리고 고추짜장의 매운맛은 고추도 물론 영향이 있지만 고추짬뽕과 마찬가지로 저 짜장 소스 안에 고추 시리즈의 양념이 들어 있어요.
비빌 때 잘 비셔주세요.
짜장 소스 가운데에서 면을 꺼내봤습니다.
아직 비비기 전 속에 있는 면을 꺼냈을 뿐인데 면에 짜장이 묻어서 나오네요.
면은 탱탱하고 얼른 비벼서 매콤한 짜장을 맛보고 싶어지는 순간.
하지만 마지막 사진을 위해 각 잡고 기다렸습니다.
젓가락만으로 면에 짜장이 제대로 비벼질 수 있도록 비비고 비비고 또 비비고를 반복하여 면 전체에 짜장이 윤기가 흐르도록 비빈 후 그래도 고추짜장인데 시그니처인 고추가 다 끄트머리에 박혀 있어서 가운데에 톡 하고 올려준 후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
캬~ 제대로 먹고 싶은 비주얼 아닙니까?
마음먹고 찍은 이 사진을 보여 드리니 위에서 언급한 그분이
"오~ 이번에는 먹고 싶게 찍었네. 사진 공부 좀 했나 봐" 이러시네요. ㅋㅋㅋ
여러분들 보기에는 어떠신가요?
홍콩반점의 고추짜장 끌리는 사진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