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금요일이에요.
한 끼의 점심만 먹으면 출근을 안 해도 되는 금요일이에요. ㅋㅋㅋ
금요일이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
- 미분당 정자점
- 방문일: 2020년 03월 26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8 백궁프라자2 111호 (우) 13558
흥을 조금 가라앉히고 오늘 소개해 드릴 직장인 점심 메뉴는 쌀국수고요.
어제는 미분당에서 먹었어요.
미분당은 작년에는 그래도 종종 갔던 곳인데 올해는 처음 방문인 거 같네요.
이웃 블로거이신 노닐기님의 "파주 맛집 푸켓 테이블 : 출판단지에서 즐기는 정통 태국요리" 포스트를 보고 쌀국수를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다녀왔네요.
(노닐기님 저 약속 지켰어요. ^^)
미분당은 국내 쌀국수 브랜드로 조용한 독서실 분위기의 쌀국수 전문점인데요. 볶음밥 같은 메뉴는 없이 쌀국수와 몇 가지 사이드 메뉴만 판매를 하는 곳이랍니다.
모든 좌석은 저렇게 바 형식으로만 되어 있고 홀과 주방의 구분이 딱히 없는 곳이죠.
미분당의 분위기와 메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발행한 미분당 첫 번째 포스트를 보시면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바로 차돌양지 쌀국수로 뿅~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밥그릇처럼 생긴 빈 그릇과 반찬 접시 그리고 물이 나온답니다.
반찬과 물 추가는 앉은자리에서 요청하시면 되고요.
혹시 고수를 원하시면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주세요.
어제 직장인 점심 탐방원을 다섯 명.
우리 탐방원들의 쌀국수가 준비되고 있네요. ^^
제가 주문한 차돌양지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차돌양지 쌀국수는 차돌 쌀국수와 양지 쌀국수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중국집에서 파는 짬짜면과 비슷한 방식의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좀 있네요. 10,000원. ^^;
크 이 고기 양을 보세요.
"이것은 쌀국수인가? 고기 국수인가?"
면은 하나도 안 보이고 마치 고기로 면을 뽑은 듯한 비주얼입니다.
여기 차돌도 보이죠?
맑은 국물 속에 먹음직스러운 차돌도 꽤 들어 있어요.
하지만 이 음식은 어디까지나 쌀국수죠!
이렇게 국물 속 깊은 곳에서 진심을 다해 끄집어내면 이렇게 흰둥흰둥한 쌀국수와 숙주나물이 부끄러움을 뽐내며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그럼 이제 쌀국수 먹을 준비를 해야죠.
저는 그릇에 핫 소스와 해선장은 4:1 비율로 섞어 줍니다.
이 비율은 자리에 있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에 적혀 있어요. ^^
이렇게 만든 소스에 면과 숙주, 차돌과 양지를 적당히 덜어서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오늘 점심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까지 접할 수 있는 쌀국수 어떠세요?
맛있는 점심 먹고 오후 잘 버텨서 행복한 주말 보내자고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