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두 명이 철수하는 날이었어요.
이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원이 두 명이 줄어든 거죠.
아~ 저도 철수하고 싶지만 저는... ㅜㅜ
그래서 어제는 조금 과하게(?)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바로 철판 닭갈비예요.
- 소문난 닭갈비 정자본점
- 방문일: 2020년 03월 3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8 (우) 13558
어제의 탐방인원은 총 6명.
3명, 3명씩 나눠서 앉았습니다.
소문난 닭갈비에서 반찬은 총 다섯 가지가 나오는데요.
깍두기와 깻잎장아찌 그리고 콘 샐러드.
상추와 어묵조림 이렇게 나와요.
콘 샐러드는 2개로 나눠 주시는데 다른 반찬들은 한 접시씩만 나오네요.
그리고 이건 서비스로 받은 사이다.
사장님이 무심하게 "이건 서비스입니다."라고 하시면서 테이블에 높고 가셨어요. ^^
두 테이블로 나눠서 앉고 주문한 메뉴도 달라요.
제가 앉은 테이블은 주꾸미 닭갈비를 주문하고 다른 테이블은 그냥 뼈 없는 닭갈비를 주문했어요.
주꾸미를 안 드시는 분이 계셔서 주문이 나뉘었네요.
이것저것 많이도 들어 있는 소문난 닭갈비의 주꾸미 닭갈비네요.
가격은 1인분 15,000원.
직장인 점심 메뉴 가격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대이긴 합니다. ^^;
떡도 있긴 한데 개수가 많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적게 집어먹은 걸 수도 있겠지만요.
주꾸미 닭갈비인 만큼 잘라진 주꾸미들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어요.
이 주꾸미가 닭갈비와 함께 먹으니 기존에 닭갈비와는 다른 식감도 있고 괜찮더라고요.
전체적인 닭갈비의 맛이 달라지거나 한 건 못 느꼈지만 주꾸미만의 식감만으로도 먹을 만한 거 같아요.
고구마와 닭고기도 큼직한 크기로 들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그러고 보니 정자역 근처에 닭갈비 집은 여기밖에 없는 거 같네요.
다른 닭갈비집은 본 기억이 없어요. ^^;
지글지글 보글보글 맛 좋은 닭갈비~
주꾸미와 함께 먹어 더 맛나지요.
부드러운 닭고기의 식감과 쫄깃한 주꾸미의 식감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이런 음식 먹으면서 배부르다고 볶음밥 안 먹으면 한 마디씩 하시더라고요.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볶음밥 안 먹으면 제대로 먹은 게 아니죠."
뭐 이렇게요.
그래서 볶음밥도 먹고 왔습니다.
각 테이블당 볶음밥 두 개씩.
볶음밥은 직원분이 직접 볶아 주세요.
나무 주걱 두 개를 이용한 화려한 움직임.
제 노트 9 카메라가 그 속도를 잡아내지 못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화려한 움직임으로 완성된 볶음밥까지 깨끗하게 클리어.
한쪽에 남아 있는 닭갈비 국물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일부 탐방원들과의 마지막 점심을 마무리했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정자동에 남아 있어야 하므로 당분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계속됩니다. 주~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