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
내일 출근을 안 하는 날이라서 불금 같은 약속이 있어도 그런 약속이 없어도 그냥 좋은 날이죠.
그런데요. 전 오늘 출근 안 했답니다. 저는 고객사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이 고객사의 창립기념일이래요.
б(>ε<)∂
집에서 오늘 출근하신 분들의 맛있는 점심시간을 응원하면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라멘모토는 이미 여러 번 소개했었고 모든 메뉴를 다 소개했지만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연재하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제가 출근해서 먹은 점심 메뉴를 소개하는 글이다 보니 중복이 될 수밖에 없네요. ^_^"
제가 어제 먹은 점심 메뉴는 매운 츠케멘입니다.
전에 소개했을 때 극찬을 했었던 거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보통 보는 라멘과는 달리 마치 판 메밀처럼 국물에 조금씩 덜어서 담가먹거나 살짝 찍어 먹는 방식의 라멘이에요.
차갑게 식힌 면과 반숙으로 삶아진 달걀 반개 그리고 김을 한 접시에 이쁘게 담아서 나오고
국물은 이렇게 따로 그릇에 담가 나오는데요.
츠케멘은 그냥 츠케멘과 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신 츠케멘 이렇게 두 종류가 있어요.
저는 매운 츠케멘으로 주문을 했고 매운맛은 2단계로 주문을 했어요.
츠케멘은 이렇게 면만 담갔다가 건져 먹고 국물을 따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분들은 그냥 츠케멘을 주문하시면 될 거 같아요.
라멘모토가매운맛을 아주 제대로 내는 곳이거든요. ^^
저는 국물에 담갔던 면을 이렇게 김에 싸서 먹는 거 좋아합니다.
라멘모토에는 기본 반찬으로 김을 주는데 면도 김에 싸 먹으면 맛있다는 걸 여기서 알았어요.
라멘에는 김이죠.
d( ̄◇ ̄)b
아~ 그리고 제가 왜 제목에 '국밥인가?'라는 표현을 썼는지 알려드릴게요.
라멘모토의 신 츠케멘은 다른 라멘 메뉴들에 들어 있는 차슈가 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국물 속에 고기들이 작게 잘려서 들어 있네요.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먹으면 이건 얼큰한 고기국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인은 밥!
바로 밥을 말아 먹어야죠.
라멘모토에서는 밥도 무료라서 만약 츠케멘을 드셨다면 밥은 무조건 말아 먹어야 되는 겁니다.
이렇게 밥을 말아 먹고 나면 이건 진짜 제대로 얼큰한 고기 국밥을 먹은 거예요.
라멘과 고기 국밥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저는 어제 든든하게 먹었네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오늘은 신나는 금요일.
저는 집에서 출근하신 직장인 분들을 응원할 테니 조금만 힘내시고 맛있는 점심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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