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금요일 같은 수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와~~~ ٩(^ᴗ^)۶
이렇게 즐거운 수요일.
오늘도 제일 맛있는 거 먹으러 Go Go Go.
식미단은 스테이크 덮밥을 최고로 다른 메뉴들도 다 깔끔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죠.
2020년에만 세 번째 방문인데 이전 두 번의 방문 때 스테이크 덮밥만 먹었기 때문에 어제는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명란 크림 우동!
가격은 8,500원.
깔끔한 구성과 크림 파스타 같은 모양에 굵은 면발이 포인트죠.
반찬은 단출합니다.
이쁜 원형의 순두부에 소스를 뿌린 거 하나.
고추 장아찌 4개, 깍두기 6개.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야쿠르트 없으면.
요쿠트르 주세요.
의 주인공까지.
제가 너무 흥분했나 봅니다. 좀 과하네요.
(*≧▽≦)
주요리인 명란 크림 우동입니다.
크림 파스타 같은 비주얼에 명란과 김가루가 토핑처럼 얹어져 있어요.
하얀색의 국물 위에 빨간색의 명란과 검은색의 김가루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스타와는 다른 굵은 면발 역시 범상치 않죠.
아~ 그리고 명란 크림 우동을 주문하면 이렇게 밥을 작은 공기에 담아 주는데요.
이 밥은 명란 크림 우동의 필수품입니다.
뚜껑이 덮여 있는데 잊지 말고 꼭 챙겨드셔야 합니다.
그럼 젓가락을 이용해서 명란과 김가루를 크림과 골고루 섞이도록 비벼준 후 한 젓가락 들어보죠.
이때 크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굵은 면에다가 젓가락이 동그란 플라스틱이라서 면을 놓치게 되면 사방으로 크림이 날아다니는 걸 보실 수 있답니다.
그럼 식사 시작~
면을 다 먹었다고 식사가 끝이 아니에요.
제가 위에서 필수품이라고 했던 밥 있잖아요.
그걸 그대로 떠서 크림에 퐁당!
그리고 밥을 마구 비벼주세요. 저는 이번 비빔 작업에는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을 이용했어요.
크림에 밥을 비빌 때는 밥알을 뭉개주듯 비벼줍니다.
저는 그렇게 비비는 게 좋더라고요.
(●>ω<●)
그럼 이렇게 뭔가 죽 같은 비주얼이 나오는데요.
얼핏 보면 많이 느끼할 거 같지만 저는 느끼한 거 모르겠고 그냥 맛있더라고요.
제가 식미단의 명란 크림 우동을 주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밥을 말아먹기 위해서랍니다.
그 정도로 저는 밥 말아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
깔끔하게 식사 끝~
어제도 잘 먹고 왔네요.
글 처음에 언급했지만 오늘은 즐거운 수요일.
금요일과 같은 수요일이죠.
오늘도 맛있는 점심 드시고 행복한 하루 그리고 편안한 휴일과 주말까지 죽~ 보내세요.
Bye~ ( ´ ▽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