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그냥 집에만 있어서 편한 거 같기도 하지만 집에만 이따 보니 더 힘든 점도 분명 있죠. 저도 주말에는 집에서 먹을 거 사러 나간 거 말고는 없네요. 아~ 안경 맞추러 동네 안경점 다녀오긴 했군요.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이 2년이나 쓰다 보니 바꿀 때가 됐는데 더는 못 기다리겠다 싶어서 다녀왔어요. 그런데 렌즈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찾아오지는 못했습니다..
오늘은 TMI로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이제 본론인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해 볼까요. Go Go Go.
춘자싸롱
방문일: 2020년 04월 2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0 동양파라곤 102동 지하 101호 (우) 13555
지난 금요일 우리 탐방원들은 춘자싸롱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새로 합류한 탐방원이 있는데 당연히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알려주었죠. 그런데 춘자싸롱에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만 원에 즐기는 코스 요리를 접해 보고 싶다고요. 그래서 춘자싸롱에서 점심을 먹고 왔답니다.
최근 방문했던 건 지난달 11일 그때는 함박스테이크 세트를 먹었었죠.
그래서 이번에는 치즈 오븐 스파게티 세트로 먹고 왔어요. 함박스테이크 세트와 치즈 오븐 스파게티 세트의 가격은 모두 만 원. 두 세트 메뉴 모두 구성은 동일하고 메인 메뉴만 함박스테이크, 치즈 오븐 스파게티로 나뉜답니다.
먼저 오늘의 수프가 나오고요. 수프는 가끔 바뀌는 거 같은데 이날은 지난달 방문 때와 같은 단호박 수프 같네요. 달달하고 살짝 걸쭉한 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마늘 바게트. 1인당 하나씩이에요.
마늘 바게트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수프에 담가 먹으면 바게트의 겉도 부드러워지고 저는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해요. 마시쪙! ԅ(♡﹃♡ԅ)
그리고 채소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런 이런. 채소 샐러드는 다 먹고 나서야 사진을 안 찍었다는 걸 알았네요. ( ̄  ̄|| )
그래서 메인 음식인 치즈 오븐 스파게티를 더 정성껏 담아왔습니다. 치즈가 넘칠 정도로 수북하게 담긴 춘자싸롱의 치즈 오븐 스파게티예요.
겉은 완전히 익어서 약간 바삭한 느낌을 주고 가운데는 부드러운 치즈의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오븐 스파게티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지난번 함박스테이크를 먹었기 때문에 주문을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뭐든 즐겨야 해요. 즐기지 못하면 힘들잖아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즐기니까 이렇게 더 좋아하는 메뉴를 주문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직장 생활도 즐길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ŏ_ŏ)
오늘은 TMI가 많네요. ㅋ 아무튼 치즈 오븐 스파게티의 가운데를 살살 가르고 그 안에서 면을 끄집어 올려내면 이렇게 토마토소스에 붉게 물은 윤기 흐르는 면발을 볼 수가 있어요. 이렇게 먹어도 좋지만 그럼 치즈가 너무 아쉽잖아요.
그러니 치즈와 함께 면을 이렇게 돌돌 말아서 넣으면 면과 함께 치즈의 그 쫄깃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죠. 입안에서 씹히는 치즈가 참 맛나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음껏 치즈를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춘자싸롱의 치즈 오븐 스파게티라고 살짝 주장해 봅니다. o(^-^)o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 커피와 홍차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두 음료 모두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주문이 가능해요. 저는 당연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죠. 그런데 커피도 사진을 안 찍었네요. 이런 이런. (๑•﹏•)⋆* ⁑⋆*
이날은 사진을 너무 불성실하게 담아왔는데 앞으로는 더욱더 성실하고 확실하게 사진을 담아 올 것을 약속하면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는 오늘 포함 3일만 출근하면 휴일이니까 마음 편하게 하루를 버틸 수 있을 거 같아요. 맛있는 점심도 꼭 챙겨 드시고요. 그럼 Bye~ ( ° ∀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