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이 끝나지 않았는데 발행이 됐었네요.
그래서 급하게 글을 마무리 하고재발행을 해야겠어요.
지난 18일 월요일.
비가 엄청나게 왔었죠. 왔다기보다는 쏟아졌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로요.
다행히 퇴근할 때는 비가 조금 덜 와서 다행이긴 했죠.
저는 비 오는 걸 좋아하지만 이렇게 쏟아지는 건 별로예요.
아무래도 현실적인 이유에서죠. 출·퇴근 때 이렇게 비가 오면 난감하잖아요.
하지만 실내에서 바라보는 건 참 좋아요.
비 오는 날 이렇게 창밖으로 비 오는 거 바라보면 너무 좋지 않나요?
지난 금요일에도 비가 와서 점심에도 김치전 냄새에 끌려 단아한 밥상에 가서 김치전에 점심을 먹었고요.
ヽ(°〇°)ノ
그리고 19일에도 비가 오는데 퇴근길에 아내와 통화 중 저녁 먹을 거냐는 질문에 김치전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아내가 급하게 김치전을 만들어줬어요.
아내 스타일은 김치전에 오징어도 넣고 해서 부쳐주는데 워낙 급하게 만들다 보니 오징어 해동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김치만 넣고 해 준다고 했는데 뭔가 좀 아쉬웠나 봐요.
그래서 햄이랑 게맛살 등 넣을 수 있는 재료를 동원해서 넣어줬답니다.
이렇게요.
그런데 햄이나 게맛살은 김치전과의 조합은 안 맞네요.
김치와 반죽에 묻혀서 식감도 안 느껴지고 맛도 잘 안 느껴져요.
하지만 남편의 요청에 급하게 만들어 준 김치전은 완벽했다고 평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