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조금 멀리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어요.
바로 국산 버거 브랜드인 맘스터치랍니다.
며칠 전 신웅 님의 언빌리버블 포스트를 보니까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다행히(?)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맘스터치가 있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작년에 여기서 먹었던 적이 있어서 어제 점심으로 언빌리버블 버거를 먹고 왔죠.
맘스터치 구로디지털단지역점입니다.
아~ 이 더운 날 햄버거 하나 먹겠다고 왕복 기준 대략 2km를 걸어서 갔다 왔네요.
덕분에 어제 만보를 돌파했어요. ㅋ
현재 맘스터치에서는 세트메뉴 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데요.
인크레더블 버거와 언빌리버블 버거, 화이트 갈릭 버거, 딥 치즈 버거 이렇게 4가지 세트 메뉴를 1,000원 할인해 주고 있어요.
저는 여기 올 때부터 언빌리버블 버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바로 메뉴 결정은 끝!
7,100원에서 1,000원 할인된 가격 6,100원으로 주문했어요.
매장 내 손님보다 배달 주문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버거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어요.
혼자서 음식 기다리는 거 영~ 별로더라고요.
그렇게 외롭게 기다린 끝에 받은 언빌리버블 버거 세트입니다.
흑~ 그런데 왜 제 언빌리버블 버거는 번(빵) 형태가 찌그러져 있는 거죠?
다른 분들 버거는 참 이쁘던데 왜 늘 내 것만···
( ̄ヘ ̄)
양상추랑 피클 그리고 스리라차 마요 소스(?)라는 이름의 소스가 있고 에그프라이랑 통새우 그리고 진짜 엄청 두툼한 통 가슴살 패티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전 처음에 저 에그프라이 보고 해시브라운인 줄 알았네요.
달걀을 어쩜 저렇게 바삭하고 도톰하게 만들 수 있는 거죠.
오~~~ 만족스럽습니다.
٩(^ᴗ^)۶
빵이 찌그러졌어도 한 입에 깔끔하게 베어 물기 힘든 두께와 크기.
역시 버거는 이런 맛이 있어야죠.
크~ 저 두툼한 치킨 패티!
거대함(?)이 느껴지시나요?
거기에다가 중간중간 통새우의 식감과 향이 느껴지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네요.
여러분!
맘스터치는 사랑입니다.
⊂((・▽・))⊃
햄버거를 깔끔하게 해치우고 나서 이제 사이다와 함께 또 하나의 맘스터치의 매력인 양념 감자를 먹어줘야죠.
앗! 그런데 이건 또 만들어둔지 좀 됐나 봐요.
맘스터치의 양념 감자가 이렇게 눅눅한 건 또 처음이네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서 '주문이 많이 밀렸나 보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감자튀김이 이럴 줄은···
번도 찌그러진 채로 주더니 감자튀김까지.
ψ(`Д´)ψ
진짜 언빌리버블 버거 아니었으면 더 안 좋게 썼을 거 같은데 언빌리버블 버거 만족도가 높아서 그냥 언급만 하고 넘어가는데 그 정도로 전 만족스러운 언빌리버블 버거였습니다.
인크레더블 버거 처음 먹을 때도 너무 좋았는데 언빌리버블은 더 좋네요.
괜찮은 점심이었습니다.
(ノ∀`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