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밥을 먹고 왔어요.
그것도 해장국을요.
이야 이게 얼마 만에 먹은 해장국인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저 어제는 혼밥 안 했습니다.
ヽ(✿゚▽゚)ノ
구로에 있는 대륭포스트타워1차 지하에 있는 The 든든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이날의 탐방인원은 총 4명이었어요.
б(>ε<)∂
다른 세 명은 왔던 곳이라 익숙했던 거 같은데 저는 어제 처음 방문한 곳이었는데 별도의 메뉴판이 없이 저렇게 벽에 있는 종이가 전부더라고요.
메뉴판 찾느라 순간 당황했습니다.
(;´∀`)
식사 메뉴는 총 세 가지.
선지 얼큰 소고기 해장국, 얼큰 소고기 해장국, 맑은 소고기 해장국으로 가격은 세 메뉴 모두 8,000원.
한 명만 맑은 소고기 해장국을 주문하고 저를 포함한 세 명은 선지 얼큰 소고기 해장국으로 주문 완료.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두 가지인데요.
해장국에 반찬은 이 정도면 충분하죠.
게다가 깍두기랑 배추김치 전부 맛있었어요.
그리고 선지랑 소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까지 준비 끝~
제가 주문한 선지얼큰 소고기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와우~ 훌륭하네요.
푸짐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선지.
사회생활 시작하고 양평 해장국에서 처음 먹어 본 선지는 그 후로는 참 맛있게 먹고 있는 메뉴랍니다.
그런데 되게 오랜만에 먹게 됐네요.
선지만 들어 있어도 맛있는데 소고기도 꽤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크기도 큼직하고요.
해장국의 건더기 구성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밥을 말기 전에 먼저 선지랑 소고기를 건져서 소스에 살짝 아니 푹 찍어주고 먹었는데요.
음~ 보는 것만큼이나 만족스러운 맛이네요.
그렇게 어느 정도 건더기를 건져 먹고 밥을 말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그때 밥을 말아야죠.
밥을 말아서 선지랑 소고기랑 한 숟가락에 담아서 입안으로 넣으면 크~
날이 더워도 얼큰한 소고기 해장국은 맛있더라고요.
거기에 선지까지.
직장인 점심 메뉴로 이만한 메뉴 찾기 힘들죠.
더 든든의 간판에 적혀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해장국"이라는 문구가 적어도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었어요.
그럼 오늘도 즐겁게 맛있는 점심 꼭 챙겨 드시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내일 다시 만나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