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벌써 끝난 건가요?
7월의 첫날인 어제는 비도 안 오고 날씨 좋았죠.
오늘도 날씨가 좋을 거 같네요.
오늘의 맑은 날씨만큼 밝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어제는 그동안 많이 가던 타마다이닝라운지를 벗어나 버거킹을 갔어요.
뭐 혼밥 장소가 크게 바뀌지는 않네요. ㅋ
타마다이닝라운지를 벗어나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어제도 혼밥이라서 다른 곳을 찾아가기는 아직은 조금 부담스럽고 그래서 찾은 곳이 버거킹이에요.
버거킹에서 6월 22일에 칠리크랩 시리즈로 버거 두 개와 사이드 하나를 출시했는데 저는 그중 하나인 칠리크랩 통새우 버거를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원래 가격은 10,900원인데 9% 할인(10%로 아니고 9% 할인은 참~) 쿠폰을 적용해서 9,900원에 구매했어요.
와~ 크기 보소.
두께가 꽤나 두툼해 보입니다.
이름에 칠리크랩이 들어갔다고 포장지에도 킹크랩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사진을 찍기 위해 포장지를 풀어봅니다.
이야 패티가 두 장이에요.
소고기 패티와 게살 패티, 그리고 통새우가 보이네요.
이래서 두툼했군요.
빵을 들어보면 양파, 토마토, 양상추와 칠리소스, 마요네즈가 범벅이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보는 것만으로 매운맛이 제대로 느껴질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햄버거는 그냥 먹으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사진 찍으려고 포장지를 풀어서 사진 찍고 다시 정리하려면 참 번거롭네요.
그렇다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하면서 그냥 먹을 수도 없고 말이죠.
(;´∀`)
두께가 두툼해서 한 입 베어 물기도 힘들더라고요.
제가 입이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데 말이죠.
음~ 칠리크랩 통새우 버거를 먹어본 제 평은요.
일단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맵지가 않아요.
칠리소스 그 고유한 매운맛이 있는데 저는 잘 안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새우와 게살 패티는 괜찮은데 소고기 패티가 자꾸 겉도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맛의 간극을 소스가 잡아주면 좋을 텐데 소스가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다른 패티가 두 개 들어 있고 통새우도 들어 있다고는 하지만 가격은 부담스러운 가격인 게 사실인데 이 정도 맛이라면 글쎄요. 저는 굳이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가성비 면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칠리크랩 통새우 버거를 다 먹고 나서 이제 여유롭게 사이다와 감자튀김으로 마무리.
저는 햄버거 먹을 때 햄버거만 먹거든요. 음료도 거의 안 마시고요.
그렇게 햄버거 다 먹고 나서 감자튀김과 음료는 디저트처럼 먹어요.
어제는 감자튀김이 따뜻한 게 맛있었네요.
그럼 저는 오늘은 또 어떤 점심을 먹을지 고민을 하면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