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제법 왔죠.
게다가 밤에는 천둥소리가 엄청나더라고요.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메뉴는 로스가스 바로 등심 돈가스입니다.
멘무샤는 한국형 일본 라멘 전문점이라고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인데요.
방문은 처음이지만 이름은 들어 본 거 같아요.
미소야나, 소노야 같은 프랜차이즈의 느낌이 나는 곳이었어요.
라멘, 돈가스, 카레 종류의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네요.
그런데 솔직히 자리에 앉자마자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테이블이 깨끗하지 않았고 주문표는 각종 음식물이 묻어서 지저분하더라고요.
ㅡㅡ;
그래도 일단 들어왔으니 주문을 해야겠죠.
저는 8,500원에 판매하는 로스가스 정식을 주문했어요.
정식은 로스가스에 작은 우동이 함께 나오는 구성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 로스가스가···
샐러드는 양배추 샐러드에 땅콩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달달하니 괜찮았어요.
우동은 그냥 평범하죠.
돈가스에 따뜻한 국물을 곁들인다는 생각으로 먹기에 나쁘지 않았고요.
돈가스 소스를 두 가지를 주더라고요.
하나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소스에 겨자를 섞어서 먹는 소스와
간장 베이스의 이 소스가 함께 나왔는데요.
이 소스도 돈가스 소스가 맞겠죠?
딱히 찍어 먹을 다른 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냥 겨자 섞은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가 더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번 메뉴의 주인공인 로스가스!
음~ 멘무샤의 돈가스는 한식도 아니고 일식도 아닌 애매하네요.
제가 최근에 먹은 돈가스들이 너무 괜찮았던 걸까요?
오랜만에 먹은 돈가스인데 멘무샤의 로스가스는 제 기준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졌어요.
두께도 그렇고 튀김옷도 그렇고요.
어쩌면 테이블에서 느낀 안 좋은 첫인상이 음식에도 반영이 된 걸 수도 있겠네요.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을 조금 찾아봤는데 좋은 편은 아니네요.
다른 지점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구로디지털단지점은 어제 다녀온 게 마지막일 거 같아요.
(っ˘̩╭╮˘̩)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