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다양한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체험해 봤는데요. 제가 사용해 봤던 브리츠 무선 이어폰들은 공통적인 아쉬움들이 있었어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의 사용.
아쉬운 통화 품질.
제품마다 다르고 어려운 리셋 방법.
그런데 이번에 체험하게 된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LolliPod는 위 3가지 아쉬운 점 중 두 가지가 개선된 제품입니다. 어떻게 개선된 제품일지 알아보기 전 우선 개봉기부터 시작해 볼게요.
브리츠의 전통적인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외국인 모델이 제품을 착용한 사진과 제품 사진 그리고 특징이 표시되어 있는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요.
상자의 측면에 인쇄되어 있는 LolliPods의 특징을 살펴보면 듀얼 마이크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가면서 통화 품질이 많이 개선된 제품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어요. 다른 특징들은 최근 사용기까지 진행했던 TWSPOP3와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용시간도 배터리 케이스를 이용한 총 사용시간은 24시간으로 동일한데 이어 버드 사용시간은 6시간 그리고 총 3번의 완충이 가능한 충전 케이스를 통해 총 24시간이 사용 가능하다는 계산이네요. 이어 버드 자체로 6시간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건 꽤 길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기존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이어 버드의 크기가 커서 내장된 배터리가 더 큰 게 들어 간 거 같아요.
출시 예정일은 2020년 7월로 되어 있는데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아서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패키징이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LolliPods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인데 저는 이번에도 화이트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상자는 제품 색상과 관계없이 블랙으로만 되어 있는 거 같네요.
안에 상자에도 측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아이콘 형태로 인쇄되어 있고
바닥 쪽에는 Qualcomm atpX 코덱이 적용됨을 크게 알려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바깥쪽 상자 디자인보다는 이렇게 깔끔한 안쪽 상자 디자인이 훨씬 고급스럽고 좋아 보이네요. 브리츠도 이제는 바깥쪽 상자 디자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검은색의 상자를 열면 바로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 LolliPods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쪽의 제품 패키지는 앞서 소개했던 TWSPOP3와 동일한 구성으로 되어 있네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내면 이렇게 구멍이 뚫려있는 게 보이고요.
이걸 들어내면 이렇게 바닥에 구성품들이 모여 있는 방식이에요.
구성품은 정말 단출합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LolliPods 본품, 사용자 설명서가 전부예요. LolliPods는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타입의 이어폰이라 별도의 이어 팁도 없어서 구성품이 더 허전해 보이기도 하네요.
그럼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브리츠의 진짜 신상 블루투스 이어폰. 아직 브리츠 공식 홈페이지에도 정보가 없는 제품인데요. 이런 제품을 체험하게 되면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ヽ(^Д^)ノ
하얀색 충전 케이스에는 전면에 Britz 영문 로고가 인쇄되어 있고 다른 건 아무것도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하단에는 제가 늘 바뀌길 바라는 마이크로 5핀 단자가 보이네요. 여전히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적용되어 있어요.
뒷면도 깔끔한데 뭔가 버튼이 있습니다. 제가 글 초반에 언급했던 아쉬움 세 가지 중 3번째 제품마다 다르고 어려운 리셋 방법을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의 버튼이 충전 케이스 뒷면에 적용되어 있네요. 이 버튼이 페어링 버튼이거든요. 이어 버드를 충전 케이스에 넣고 충전 케이스 뚜껑을 연 채로 이 페어링 버튼을 3초간 길게 눌러서 케이스 안에 있는 LED가 흰색과 빨간색으로 빠르게 교차 점멸을 하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이 된 거랍니다.
앞으로는 브리츠의 모든 블루투스 이어폰들에 이렇게 페어링 모드 진입 방법이 통일되면 좋을 거 같네요.
이렇게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열면 LolliPods 이어 버드의 전원이 켜지고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어버드를 사용하고 다시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 케이스의 하단 충전단자에 있는 LED에 불이 들어와서 충전에 들어갔다는 걸 확인할 수 있고요. 위 LED로 충전 케이스를 충전할 때 충전 상태도 확인이 가능해요.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을 하면 빨간색이 켜져 있다가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꺼진답니다.
그럼 이제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LolliPods의 이어 버드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뭔가 익숙한 디자인처럼 보이죠. 애플의 에어팟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에어팟은 전체적으로 둥근 디자인이었다면 브리츠의 LolliPods은 약간 각이 져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이어 버드의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단자가 두 개.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타원 형태의 구멍이 아마 1차 마이크인 거 같아요. 이 디자인이 마이크가 입과 가까이 있을 수 있는 디자인이라 통화 품질에 도움이 될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 오픈형 이어폰은 구글의 픽셀 XL을 사용할 때 제공된 유선 이어폰이 첫 오픈형 이어폰이었고 무선은 LolliPods가 첫 오픈형 이어폰인데 소리가 기존 브리츠의 커널형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귀에 착용했는데 잘 빠지지는 않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기대가 되는 건 듀얼 마이크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되어서 정말 통화품질이 개선되었는지 궁금한데 약 1주일 정도 잘 사용해 보고 솔직한 사용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남은 일요일 편안하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브리츠 블루투스 오픈형 완전 무선 이어폰 LolliPods의 개봉기는 여기서 끝! Bye~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