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리뷰했던 InbudsTWS3의 경우 다시 받은 제품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서 두 개 제품 모두 브리츠에 보냈는데 그 이후 답변을 받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 체험하게 된 TWSPOP3 제품은 만족스러운 사용이 될 수 있을까요? 개봉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InbudsTWS3 때는 상자에 외국인 모델 사진이 없어서 '브리츠에서 이제 콘셉트를 바꾼 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네요. 다시 외국인 모델 사진이 들어갔어요. 익숙한 브리츠의 상자 디자인입니다. 24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문구가 강조되어 있는데 예전보다는 확실히 사용시간이 많이 늘어났네요. 물론 이어 버드 자체의 사용시간은 아니고 충전 케이스를 이용해서 충전해 가면서 사용하는 경우이긴 하지만요.
제 사용 패턴상으로는 이전 제품들처럼 18시간 정도만 해도 배터리가 없어서 사용 못 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요. 보통 출·퇴근 시간에만 사용을 하니까 왕복 4시간 정도가 걸려도 배터리 문제는 없었거든요.
그럼 간단하게 브리츠의 블루투스 코드리스 이어폰 TWSPOP3의 상자 옆면에 강조되어 있는 걸 기준으로 스펙에 대해 알아보죠.
블루투스 5.0 최신 버전이 적용되어 있고요.
당연히 최초 페어링 이후에는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 버드를 꺼내는 것만으로 자동 페어링 지원되고
늘 보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는 분리된 디자인이 표시되어 있네요. (제발 누가 저에게 저 Separate Design에 대해서 설명 좀···)
핸즈프리 기능 지원
충전 케이스 포함. 이것도 당연하고요.
조작 버튼은 물리 버튼이 아닌 터치 센서가 적용되어 있네요.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기타 스펙을 몇 가지 더 살펴보자면 재충전 5회를 포함해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방수 기능은 IPX4가 적용되어 있는데 IPX4 등급은 모든 방향으로부터의 물보라를 맞아도 정상 작동한다는 뜻으로 그냥 생활방수는 가능하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어 버드 무게는 3.5g 충전 케이스는 35g으로 이이 버드의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봉 방법은 위아래 봉인 스티커를 잘라주고 손잡이를 잡고 위로 꺼내는 방식이에요. 늘 검은색 제품만 사용을 하다가 InbudsTWS3 때 처음으로 하얀색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나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흰색 제품으로 신청했는데 제가 신청한 색상으로 도착을 했네요.
상단에 TWSPOP3가 고정되어 있는 플라스틱을 들어내면 이렇게 밑에 다른 구성품들이 들어 있는데요. 그럼 구성품을 다 꺼내볼까요.
왼쪽부터 사용자 설명서와 TWSPOP3 본체, 2쌍의 이어 팁과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아~ 브리츠 정말 충전단자 안 바뀌네요. 저는 사용해 보지 못했지만 USB-C 타입 단자의 제품이 올 초에 출시돼서 '드디어 마이크로 5핀이 없어지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최근 계속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하는 제품들만 출시가 되는 거 같네요. 이제는 좀 바꿀 때도 된 거 같은데 말이죠.
이번에는 사용설명서도 사진을 다 찍어놨는데요. 설명서는 늘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막상 필요할 때는 볼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포스트에 첨부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의 초기화가 필요한 경우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찾아볼 수 있겠죠. 초기화 방법이 제품마다 다 달라서 늘 헷갈리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같은 회사 제품이니 초기화 방법은 통일하면 사용자에게 더 편리할 거 같아요.
이제 오늘의 주인공 브리츠의 블루투스 코드리스 이어폰인 TWSPOP3을 살펴볼게요. 이제는 확실히 브리츠만의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는 브리츠의 영문 로고가 충전 케이스 중앙에 표시되어 있고요. 하단에 작은 구멍은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LED랍니다.
뒷면은 기존 브리츠 제품과는 다르게 힌지 부분이 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쇠처럼 보이지만 플라스틱인데 이게 디자인적 요소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특이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쁜 건 잘 모르겠네요. (・・;)
하단에는 제가 좋아하지 않는 마이크로 5핀 타입의 충전단자가 딱! 제가 사용하는 제품 중 이제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브리츠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과 전자책 리더기인 크레마 사운드업 두 개 밖에 없거든요. 제발 브리츠는 USB-C 타입 단자 적용 좀 심각하게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충전 케이스의 뚜껑은 자력이 약한 건 아닌데 자력에서 떨어지고 자면 뭐랄까? 힘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단단한 느낌은 아니네요. 전체적으로 충전 케이스와 이어 버드의 디자인이 기존 브리츠 제품들과는 많이 다른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기존은 가로로 긴 조약돌 또는 사각형 형태의 디자인이었는데 이번 TWSPOP3는 전체적으로 위로 동그란 타원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고 손으로 잡고 뚜껑을 열고 이어 버드를 꺼내는 동작을 해 봤을 때 더 써봐야겠지만 기존의 디자인보다 편한 느낌은 있어요.
이어 버드를 꺼내면 충전 케이스의 충전 단자는 2개로 되어 있고 꽤 깊게 공간이 파여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이어 버드의 좌·우를 표시하는 L, R이 적혀 있고 충전 케이스 외부에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LED가 있어서 안에는 다른 것들이 없습니다. 저는 뚜껑을 열어야 확인할 수 있는 것보다 TWSPOP3처럼 충전 케이스 밖에서 바로 상태를 볼 수 있도록 LED가 밖에 있는 게 더 좋아서 이 점은 마음에 듭니다.
이제 TWSPOP3의 이어 버드를 살펴보죠. 이어 버드의 디자인도 확실히 독특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TWSPOP3는 조작 버튼이 터치 센서로 되어 있는데요. 디자인만 보면 마치 물리 버튼처럼 되어 있네요. 터치 센서 적용되어 있는 부분이 이어 버드 전체 크기보다 작게 디자인되어서 겹쳐 있게 보이도록 되어 있고 하단에 상태를 나타내는 LED가 반원 형태로 적용되어 있어요. 그리고 상단에 있는 구멍은 아마 마이크겠죠? 마지막으로 브리츠 영문 로고까지 되어 있는데 첫인상은 그냥 '신기하게 생겼네'라는 생각이었어요.
안쪽에는 충전을 위한 단자가 두 개 있고 과충전을 막기 위한 비닐이 붙어 있으니 이건 사용 전 꼭 제거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이어 팁은 늘 그렇듯 전 기본으로 꼽혀 있는 이어 팁을 그냥 쓰면 되더라고요. 안쪽 디자인은 뭐 별다른 건 없는데 확실히 흰색이 깔끔한 느낌은 있는 거 같아요. (o^^o)
비닐을 제거하고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이렇게 충전 케이스 밖에서 LED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방식이 더 편하지 않나요? σ(゚ー^*)
이렇게 브리츠의 신상 블루투스 이어폰인 TWSPOP3을 개봉하면서 자세하게 스펙과 디자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렸는데요. 지난번 리뷰했던 InbudsTWS3에서 느꼈던 많은 아쉬움 들을 이번 TWSPOP3에서는 만회할 수 있을지 제가 사용해 보고 사용기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행복하게 보내시고 사용기 때 만나요. Bye~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