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평일의 마지막. 주말의 전날. 불금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바로 그날!
여러분 오늘 금요일이에요. (*≧▽≦)
이렇게 즐거운 금요일은 뭘 해야 할까요?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보시고 맛난 점심 메뉴 고민하셔야겠죠. 그런 의미로 특별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흑백집 구로디지털점
방문일: 2020년 07월 30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1 B113-1,113-2호 (우) 08390
흑백집은 그저께도 가려다가 대기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던 곳인데요. 어제도 대기가 있었지만 한 팀밖에 없어서 기다려서 먹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늘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기다리면서 주문을 미리 마쳤는데요. 간장 불백 3인분과 서비스로 달걀 프라이를 주문했어요. 서비스는 치즈, 달걀 프라이, 음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고 하네요. 주문을 하고 바로 먹을 수 있게 조리해 줄 수 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준비해 달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더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입장!
어라~ 이건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간장 불백이 아닌 고추장 불백인데요. (⇀_⇀)
직원분이 죄송하다고 다시 바꿔 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배가 고팠기 때문에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 음식 버리기도 아깝잖아요. 그래서 탐방원들 동의하에 그냥 식사 시작! 직원분이 죄송하다고 음료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
오~ 그런데 여기 불백 생각보다 맛있네요. 평소 늘 시크한 탐방원 한 명이 무심하게 한 마디 하더라고요. "맛은 있다" 네~ 진짜 맛있었어요.
반찬은 기본 찬으로 냉국이랑 열무김치, 상추와 쌈장이 나오는데 밥이 너무 적더라고요. 밥은 무한 리필이라서 그냥 형식적으로 가져다주시는 걸까요? 일단 밥은 직접 가서 더 퍼 왔습니다.
밥 있는 곳에는 이렇게 셀프 바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추가 반찬과 함께 직접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볶음밥 재료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답니다.
밥을 퍼 오고 맛있게 먹고 있을 때 도착한 달걀 프라이. 앗~ 달걀 프라이 세 개를 이렇게 한 번에 부쳐 주는 거였네요. 요건 노른자를 기준으로 나무 주걱으로 세 조각으로 잘라서 각자 하나씩!!!
이 마지막 숟갈로 1차 식사를 마무리했는데요. 고추장 불백 고기도 조금 남았겠다 볶음밥을 안 먹고 갈 수는 없죠. 2차 식사를 위해 볶음밥 재료를 공수하러 갑니다.
셀프 바 옆에 준비되어 있는 대접에 잘게 썰은 김치와 햄, 날치알, 양파, 상추와 김가루까지 한 대접 푸짐하게 담아왔어요.
이걸 바로 불백 위로 투하~ 그리고 나무 주걱을 이용해서 쉐킷 쉐킷 센 불에서 즐겁고 빠르게 볶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