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1차 지하1층 B116-1호 (우) 08390
더든든은 지난 6월에 한 번 발행한 적이 있는 곳인데요. 오랜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주방 위에 붙어 있는 "The 든든 소고기 해장국 & 소고기 수육 전골" 이 말이 더든든의 설명을 다 해주는 거 같네요.
더든든의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김치 두 가지. 그리고 선지와 소고기 찍어 먹을 소스 하나.
바글바글 끓고 있는 선지 얼큰 소고기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더든든의 식사 메뉴는 총 3가지인데요. 선지 얼큰 소고기 해장국, 얼큰 소고기 해장국, 맑은 소고기 해장국이 있고 가격은 모두 8,000원입니다.
선지의 크기가 다른 해장국집과 비교하면 큰 건 아닌데 작은 크기로 여러 개가 들어 있네요. 선지만 있는 게 아니고 소고기도 같이 들어 있어서 건더기가 적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요.
그냥 딱 보는 순간 얼큰함이 전해지는 빨간 국물이 아주 맛스럽습니다 또 해장으로 좋겠다는 댓글이 달릴 거라고 장담합니다. ヽ( ̄ ̄∇ ̄ ̄)ノ ♪
선지 크기가 작은 편인데 비해 소고기는 꽤 큰 크기로 들어가 있어요.
요 크기가 선지들 중에서는 가장 큰 편인 거 같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건더기는 푸짐한 편입니다.
선지랑 소고기는 밥을 말기 전 조금 먹어줘야 해요. 안 그러면 밥을 말 공간이 없을 정도. 선지랑 소고기를 건져서 소스에 찍어서 먹고 국물 한 번 마셔주면 크~~~ (*´ー`*)ノ Yes!
선지와 소고기 말고도 콩나물, 당면, 김치, 파 등 푸짐 푸짐합니다.
어느 정도 건져 먹었다 싶을 때 밥을 반 공기씩 두 번에 나눠서 말아줍니다. 저는 국밥 먹을 때 이렇게 먹는 게 좋더라고요. (≧∀≦)
이렇게 저는 어제도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국밥을 먹었는데 확실히 국밥이 다이어트에는 적일지 몰라도 속이 든든하고 배도 쉽게 안 꺼지는 거 같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는 것 같아요.
긴 장마 끝나자마자 이기적인 집단의 불특정 다수에 대한 테러 같은 이해 못 할 행동 때문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긴 한데 정신 나간 일부일 거라고 생각하며 휩쓸리지 않고 그동안 잘해왔던 것처럼 이번 위기도 잘 헤쳐나갈 거라고 굳게 믿으며 마스크 꼭 챙겨서 코까지 쓰고 외출 자제하면서 헤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