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졸려요.
(ノд・。)
어제 또 야근하고 들어왔더니 몇 시간 못 잤네요.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면 힘든 건 확실합니다.
저도 한 시간 내로 출퇴근 가능한 곳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갈수록 더 드네요.
아~ 출퇴근 안 하는 게 최고겠지만요.
ヾ(>▽<)o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2020년 09월 15일 수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7월 28일 첫 방문을 했었던 본죽&비빔밥cafe를 찾았습니다.
그때는 죽을 먹었었는데 여기 비빔밥도 괜찮다고 해서 어제는 비빔밥을 먹으러 갔어요.
메뉴를 죽~ 둘러보고 참치김치 비빔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건 주문이 안된다네요.
(;´д`)=3・・
그래서 다시 메뉴판을 스캔 후 주문한 메뉴는 매콤 낙지 비빔밥입니다.
꽤 오랜 기다린 후에 받아 본 매콤 낙지 비빔밥 한 상입니다.
정갈하네요.
그런데 반찬이 3찬이 아닌 2찬이네요.
죽 먹을 때는 3찬이었는데 이건 조금 아쉬웠어요.
~(・・?))
생각보다 비빔밥 구성은 훌륭하네요.
낙지도 너무 작게 자른 느낌은 있지만 양은 꽤 있었고요.
양념은 너무 맵지도 않게 담백한 느낌이랄까요?
동치미는 많이 시원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약간 미지근하더라고요.
그냥 낙지 양념에 비벼 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본 비빔 고추장이 따로 제공됩니다.
살짝 맛을 봤는데 약간 텁텁한 맛의 진한 그런데 많이 짜지는 않은 고추장이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비벼줘야죠.
낙지 양념 위에 밥 한 그릇 그대로 푹 떠서 얹어주고 그 위에 고추장을 남김없이 두 번, 세 번 접어가면서 깔끔하게 짜 줍니다.
그리고 젓가락으로만 비벼줍니다.
젓가락으로 비비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거 같긴 한데 재료들이 뭉개지지 않아서 좋아요.
물론 비비고 나서 숟가락으로 먹다 보면 조금씩 뭉개지긴 하지만 차이가 크죠.
그렇지 않나요?
((*´∀`))
그렇게 어제도 잘 먹었습니다.
매콤 낙지 비빔밥이라고 하지만 많이 맵지 않고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도 않아서 담백한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만족하실 수 있을 거 같은 메뉴네요.
저는 살짝 자극적이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지만요.
그럼 저는 오늘은 빠른 퇴근이 가능하길 바라며 내일 다른 메뉴로 돌아오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