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먹으러 회사에 간다는 생각을 했더니 점심시간 때까지는 그래도 조금 즐겁게(?) 시간을 보낸 거 같은데 막상 점심을 먹고 나니 '먹으러 회사에 와서 먹었는데 왜 퇴근은 아직 먼 걸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전히 힘든 월요일을 보냈네요. 역시 쉽지 않아요. (─.─||)
부자
방문일: 2020년 10월 19일
위치: 서울 중구 수표로 30 (우) 04555
어제 저의 점심 메뉴는 돈가스였는데요. 지난주에 먹었던 필하우스의 황금 돈가스와 비교하면 평범한 일식 돈가스인 부자 돈가스를 먹고 왔답니다.
밖에서 본 가게 입구에 비해 내부는 꽤 넓어요.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붙고 간격이 좁은데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신경 쓰이는 요즘. 식당에서도 신경이 쓰였는지 이렇게 테이블에 투명 플라스틱으로 가림막을 세워두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테이블 간 간격이 너무 좁긴 하더라고요. 게다가 우리가 안내받은 자리가 2인 테이블이긴 하지만 둘이 앉아서 먹기에는 테이블도 넉넉한 크기가 아닌데 가림막이 있으니까 음식 먹는데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부자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뭘 먹을까 잠심 생각하다가 늘 그렇듯 처음 온 곳에서는 대표 메뉴를 주문해야겠죠. 그래서 우리 탐방원들은 부자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여기 부자 두 개 주세요.~"
주문을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미소된장. 초밥 체인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미소된장입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뜨끈한 국물 있는 메뉴를 많이 찾게 되는데 어제의 따뜻한 국물은 이걸로!
그리고 꽤 빠르게 주문한 부자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이름이 특이하지만 음식 자체는 일식 등심 돈가스네요.
반찬은 깍두기와 무장아찌 두 가지고요.
꽤 푸짐하고 두툼해 보이는 돈가스와 푸짐한 양배추 그리고 단무지 두 조각이 나왔네요.
채 썬 양배추 위에 샐러드 소스를 듬뿍 뿌려줍니다. 역시 샐러드는 드레싱 맛이죠. σ(^○^)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양이 많다는 생각은 전혀 하질 않았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와~ 돈가스 두께도 상당하고 크기도 꽤 크더라고요. 게다가 양배추와 밥까지 먹으니까 금세 배가 부르던데요.
돈가스 속 고기 두께가 이 정도. 진짜 두툼하지 않나요? 7,000원 가격에 이 정도 두툼하고 알찬 고기로 튀겨낸 돈가스. 보이는 것과 다르게 고기가 퍽퍽하지도 않고 괜찮더라고요. 튀김옷도 바삭하게 잘 튀겨냈고 사장님도 친절하고요.
충무로에서 가성비 훌륭한 돈가스 집을 찾으신다면 부자에 가서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b~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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