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태블릿도 많이 쓰고 노트북까지 다양한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을 많이 사용하시죠? 그런데 그 장비들을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은 완충을 하고 외부에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을 거 같으니 이번 이야기에서는 제외하고 태블릿과 노트북을 생각해 보자고요. 두 제품 모두 완충을 하고서도 이동을 한 후 다시 충전기를 연결하고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만약 이런 경우가 많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사용하시는 제품들의 내장 배터리는 전부 리튬 이온 배터리일 거예요. 그런데 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 방전, 완전 충전의 경우 배터리의 수명 및 성능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징이나 자세한 내용은 제가 여기서 다시 하는 것보다 아래 링크 기사들을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저는 이런 배터리의 특징에 맞춰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충전기를 연결한 채로 사용하더라도 100% 충전이 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제가 사용 중인 갤럭시 탭 S6와 ThinkPad T14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아마 위 두 기종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같은 갤럭시 탭 시리즈와 레노버의 노트북에도 같은 방법으로 설정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탭 배터리 충전 제한 설정
먼저 갤럭시 탭 S6의 설정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갤럭시 탭 S6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디바이스 케어 > 배터리 > 충전 화면으로 이동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위 화면에 배터리 보호라는 옵션을 켜 두면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배터리 충전을 최대 85%만 되도록 제한을 걸게 된답니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충전 한도를 85%로 설정해 보세요. 디바이스를 재시작하면, 배터리가 100% 충전된 것으로 표시되어도 실제로는 85%까지만 충전돼요."
여기서 삼성의 센스가 돋보이는 게 아무리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85%로 제한이 걸려 있고 배터리 충전 상태가 85%로 되어 있으면 불안해질 수가 있는데 실제로는 85%지만 배터리 충전 표시 상태를 100%로 해 주니까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된다고 할까요? (~ ̄▽ ̄)~
아무튼 갤럭시 탭 은 이렇게 설정이 가능하니까 내 사용 패턴이 늘 충전기를 꽂은 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싶은 경우에는 이 설정을 하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갤럭시 탭 S6를 포함한 대부분의 갤럭시 탭에서는 설정이 가능할 텐데 위에서 이야기한 대로 스마트폰의 경우는 한 번 충전하고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생각해서인지 위 옵션이 없더라고요.
ThinkPad 배터리 충전 제한 설정
다음은 제가 사용 중인 ThinkPad T14에서의 배터리 충전 제한 설정 기능을 알려드릴게요. ThinkPad T14에는 기본을 Lenovo Vantage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레노버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 같더라고요. Lenovo Vantage는 노트북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유용한 설정을 쉽게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사용해 보니 유용한 기능들이 있긴 한데 몇 가지 버그가 있어요.
Lenovo Vantage에 대한 다른 이야기들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글에서 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Lenovo Vantage를 통해 배터리 충전 제한을 하는 법에 대해서 빠르게 알려드릴게요.
Lenovo Vantage를 실행하고 상단의 장치 > 전원 메뉴를 클릭하고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위와 같이 배터리 설정 화면을 볼 수 있어요. 그럼 배터리 충전 임계값을 사용으로 바꾸고 갤럭시 탭 보다 더 자세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충전 시작 기준과 충전 준지 기준값을 최소 40%에서 100%까지 5% 단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사용 옵션이 자동으로 꺼지는 경우가 꽤 많은 거 같아요. 저도 이 기능이 있는 걸 알고 충전 시작 기준과 충전 중지 기준을 맞춰놓고 사용으로 해 두었는데 다시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면 이 옵션이 꺼져 있더라고요. o( ̄┰ ̄*)ゞ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이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위 글과 댓글을 살펴보면 두 가지의 해결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
첫 번째는 레지스트리 설정 값은 직접 수정해서 설정하는 방법, 두 번째는 장치 관리자에서 lenovo power management 관련 장치를 삭제 후 재부팅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위 두 가지 방법이 다 소용이 없었고요. 제가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해결한 방법은 Lenovo Vantage 도구 모음을 활성화하고 그 도구 모음에서 배터리 충전 임계값을 활성화시켜야 이 기능이 제대로 동작을 하더라고요.
Lenovo Vantage를 실행하고 장치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Lenovo Vantage 도구 모음을 활성하 시키는 버튼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저 도구 모음을 사용하면 제가 세팅한 작업 표시줄을 자꾸 바꾸는 버그가 있어서 꺼 두고 있었는데 도구 모음을 실행하고 작업 표시 중에 생기는 배터리 아이콘을 클릭해서 우측 화면의 붉은 네모 표시한 걸 켜야 해당 기능이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저 도구 모음을 우선순위가 높아서 저걸 꺼 두면 Lenovo Vantage의 배터리 설정을 아무리 켜도 자동으로 꺼지는 버그가 있었던 거죠.
자 이렇게 갤럭시 탭과 레노버 노트북에서 배터리 최대 충전 값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봤는데요.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며 이번 글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