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목요일. 저만 그런 건가요? 이번 주는 시간이 꽤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네요. 아직은 눈이 안 오는 거 같은데 어제 뉴스 예보를 보니까 오늘 또 함박눈이 내린다던데 퇴근 때 고생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눈 온다니까 살짝 설레는 게 있어요. (●'◡'●)
눈 내리는 걸 막을 수도 없고 그냥 눈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하루 되시기 바라며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버거킹 구로디지털점
방문일: 2021년 01월 27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1층 (우) 08390
어제는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으러 버거킹을 방문했어요. 탐방원들의 의견이 있었고 저는 딱히 반대하지 않고 바로 앱을 켜서 할인 쿠폰이 뭐가 있는지 찾아봤죠. 버거킹은 먹고 싶은 버거 메뉴를 선택하는 게 아니고 할인 많은 메뉴를 찾거든요. 뭐 가끔 포스팅을 위해 신메뉴를 주문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제가 햄버거 블로거도 아니니 그런 경우는 드물죠.
그렇게 할인 메뉴를 찾아보니 콰트로치즈와퍼콤보가 42% 할인을 해서 4,900원이더라고요. 세트 메뉴나 신메뉴 같은 경우는 할인 폭이 10% 전후. 그럼 무조건 콤보로 가야죠. 그리고 사이드를 따로 시켜도 이게 싸거든요. 처음에는 프렌치 프라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1+1 행사를 하네요. 예전 같으면 그냥 주문했겠지만 요즘 제가 먹는 양이 줄어서 딱히 끌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너겟킹 8조각으로 주문 완료.
이렇게 제가 주문한 콰트로 치즈 와퍼 콤보와 너겟킹이 나왔습니다. 음료는 사이다로 변경. 너겟킹 소스로 BK허니머스터드가 두 개 제공되었네요. 그런데 저 BK는 무슨 뜻일까요? 흠~
저 버거킹에서 너겟 처음 주문한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막 튀겨낸 건 아니고 그냥 보온만 하다가 나온 거 같은 비주얼이네요. 바로 튀겨준 게 맛나는데... (ノへ ̄、)
오랜만에 보는 와퍼입니다. 사진으로 제대로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와~ 이거 크기가 너무 크네요. 빵 크기 자체가 일반 햄버거보다 확실히 크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름에 치즈가 들어간 만큼 치즈가 녹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역시 치즈는 이렇게 열을 받아야 더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양상추와 마요네즈, 토마토는 두 조각이 있고 옆에서 봤을 때는 노란색의 체다 치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열어보니 체다 치즈 위에 뭔가 다른 치즈가 더 있는 거 같네요.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까 체다 치즈 외 모차렐라, 아메리칸, 파마산 치즈까지 총 4종류의 치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 이래서 콰트로 치즈 와퍼라는 이름인 거였군요.
먹어보니 역시 와퍼라는 느낌이 드네요. 입 안 가득 푸짐함과 다양한 식감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양이 많아요. 와퍼 하나만 먹었을 뿐인데 배가 부르더라고요. 아~ 아직 저에게는 아직 8개의 너겟킹이 남아 있는데 말이죠.
너겟킹 봉지를 찢고 한쪽에 BK허니머스터드소스 두 개를 모두 짜서 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만족스러운 콰트로 치즈 와퍼를 먹은 후 너겟킹을 먹는데 음~ 앞으로 이건 안 시킬 거 같아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바로 튀겨낸 게 아니고 다 식은 상태라 영~ 별로네요. 게다가 배도 불러서 탐방원 나눠주고 겨우 먹었습니다.
그냥 와퍼 콤보만으로도 충분한 식사가 될 거 같다는 걸 느끼면서 오늘이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