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심하지 않게 한 주의 시작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하루 푹 쉬고 오늘 출근을 기분 좋게 해야 하는데 하~ 글 쓰는 지금은 너무 답답하네요. 이렇게 회사 출근하기가 싫다니 참 갑갑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뭐가 달라질 것도 아니고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만들어봐야겠죠. 여러분들도 정말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며 20201년 3월 9일 화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시작하겠습니다.
한옥집김치찜 구로식객촌점
방문일: 2021년 03월 05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00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하 1층 108호 (우) 08379
지난주 금요일에 먹었던 점심 메뉴는 김치찜입니다. 여기는 총 3번째 방문입니다. 2019년 1월에 첫 방문, 2020년 6월에 두 번째 그리고 2021년 3월. 1년에 한 번씩 가서 점심을 먹었네요. ^^
한옥집 김치찜의 메뉴는 종류가 많지는 않아요. 김치찜과 김치찌개, 김치 제육볶음과 매운 오징어볶음 이렇게 4종류가 있고 사이드로 밥을 따로 시켜야 하는 치즈 달걀말이와 수제 떡갈비가 있어요. 사이드의 가격이 8,000원에 공깃밥이 1,000원이니까 한옥집 김치찜의 점심 메뉴는 모두 9,0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금요일 탐방 원은 모두 4명. 다양하게 먹어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김치 제육볶음 하나, 김치찜 둘, 치즈 달걀말이 하나를 시키고 공깃밥을 하나 추가했어요. 주문한 음식들이 먼저 준비가 되었고요.
기본 반찬들이랑 밥과 국까지 모든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 식사 준비 끝. 하지만 저는 이때가 제일 바쁜 시간이랍니다. 다른 탐방 원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게 빠르게 사진 촬영을 끝내야 하거든요.
잡채 하나만 있어도 밥상이 풍족해지는 느낌이 있죠. 한옥집 김치찜에서는 반찬으로 잡채가 나와요.
그리고 어묵 무침이랑 김까지 이렇게 기본 반찬이고요.
밥은 하얀 쌀밥에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콩나물국이 조금 더 뜨거웠으면 좋았을 텐데 살짝 미지근해서 아쉬웠어요.
다른 식사 메뉴들보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치즈 달걀말이입니다. 탐방원 중 한 명은 이거 안 시켰으면 먹을 게 없었겠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김치찜이 간이 세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는 편인 거 같아요. 하지만 치즈 달걀말이는 대부분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_^*)
호불호가 있는 김치찜. 맛이 그렇게 센 편이 아니에요. 안 좋게 말하면 맛이 밍밍한 편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자극적인 걸 좋아하지 않는 분은 맛있다고 하는데 지난 금요일의 탐방원 입맛에는 별로였던 거 같네요.
김치 제육볶음은 그냥 평범했어요. 그런데 작년에는 김치찌개랑 같이 먹어서인지 맛있게 먹은 거 같은데 지난 금요일에는 김치찜이랑 같이 시켰잖아요. 굳이 김치찜을 시키고 제육볶음을 같이 시킬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o(* ̄▽ ̄*)ブ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치즈 달걀말이의 인기 이유는 역시 치즈였을까요? 달걀말이를 각자 덜어가는데 피자 치즈 늘어나듯 달걀말이 속에 치즈가 죽 늘어납니다. 그리고 케첩을 뿌려주지 않고 따로 접시에 담아준 것도 좋다고 말한 탐방 원이 있어요. 이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점수가 + 되었어요.
저는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한 묵은지의 짭짤한 맛이 좋았는데 밍밍해서 별로라는 평도 많은 김치찜은 호불호가 확실한 맛인 거 같아요. 다른 탐방 원들은 그저 그랬다는 평이지만 저는 이것저것 함께 먹는 이런 밥상 좋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