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이 1월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최우영스시의 점심 특선 세트 메뉴는 8,500원에 초밥 10ps랑 우동 구성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갔더니 세트 메뉴 가격과 구성이 달라졌더라고요. 어떻게 달라진건지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최우영스시
방문일: 2021년 03월 24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지하 1층 (우) 08390
최우영스시는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점심을 조금 늦게 먹는데도 갈 때마다 한 번에 자리를 안내받은 적이 별로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초밥집입니다. 어제도 13시가 넘어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잠시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심지어 우리가 앉은 후에 위 사진을 보시면 유리 창가에 나란히 앉아계신 분들은 대기 중인 거랍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최우영스시를 저는 약 두 달여만에 방문을 했네요. 가성비가 좋다고 해도 매번 초밥으로 점심을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 ̄y▽ ̄)╭ Ohohoho.....
우리 탐방원들이 주문한 메뉴는 점심 특선 세트 메뉴. 전에는 미소된장이 나왔었는데 국이 바뀌었어요. 오~ 나쁘지 않습니다.
통으로 나온 고추냉이를 뚝 떼서 간장과 섞어주면 톡 쏘는 저만의 간장 소스 완성. 제가 와사비를 살짝 많이 넣는 편인데 이 톡 쏘는 느낌이 저는 좋더라고요. *^____^*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전에는 저 큰 나무 도마 위에 10ps의 초밥이 올라와서 약간 비어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이상하게 꽉 차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서 개수를 세어 봤는데 어라 초밥이 12ps.
그냥 별생각 없이 먹고 있었는데 우동이 안 나와서 탐방원들이 물어봤거든요.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초밥이 괜히 12ps가 아니라는 걸요. 초밥을 기존 10ps에서 12ps로 늘리고 우동을 뺐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탐방원들은 이 바뀐 구성에 정말 만족했어요. 사실 우동이 뭐 엄청 대단한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이 많은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세트 구색 맞추기 위한 메뉴라는 느낌이었는데 과감(?)하게 우동을 빼고 초밥을 2ps 더 주는 게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초밥 종류를 지난 1월에 나왔던 구성하고 비교해 보니까 생새우 초밥이 하나 추가되었네요. 그래서 새우 초밥이 총 2ps가 되었고
참치도 원래는 하나였는데 두 개가 나왔어요. 그래서 총 12ps의 초밥 구성이 되었습니다. 훌륭합니다. 초밥 12ps 먹으면 우동 없어도 되죠. 그렇다고 국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 우동이 빠지면서 기존에 나오던 미소된장이 아니라 장국으로 바뀐 거 같네요.
물론 기존보다 가격이 500원 올라서 9,000원이 되었지만 그래도 9,000원에 초밥 12ps 구성이라면 전 만족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우동과 초밥 2ps 어떤 게 더 좋아 보이세요. 가격도 그대로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아직 만 원이 아닌 게 어딘가요? 전 만족!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