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죠? 늘 느끼는 거지만 주말은 참 빠르고 매번 돌아오는 월요일은 늘 반갑지가 않네요. ( ̄ ‘i  ̄;)
반갑지는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월요일 맛있는 점심 먹고 또 하루를 잘 버텨야 하겠죠?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다시 찾은 베나레스의 1인 세트입니다.
베나레스 구로디지털점
방문일: 2021년 04월 23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2길 79 (우) 08391
이번 달 두 번째 방문하는 베나레스입니다. 베나레스에서의 점심은 무조건 1인 세트 주문!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죠. 오늘의 커리는 비프 코르마.
지난 4월 2일 방문했을 때 메뉴에 없는 소고기 커리라고 해서 먹었었는데 그때 메뉴에 있던 비프 코르마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궁금해했었는데 지난 금요일에 비프 코르마가 오늘의 커리라 나왔네요. 메뉴에 없던 소고기 커리와 비프 코르마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기대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1인 세트는 이렇게 샐러드와 수제 요거트로 시작합니다.
샐러드는 가볍게 그리고 빠르게 먹어주고 수제 요거트는 천천히 맛을 음미합니다. 살짝 신 맛과 함께 요거트 특유의 그 맛이 저는 좋더라고요. *^____^*
샐러드와 요거트를 다 먹을 때쯤 난과 커리 밥까지 전부 준비가 되었네요. 지난 금요일 탐방원은 총 두 명이어서 2인 테이블에 앉았는데 테이블이 가득합니다.
베나레스의 1인 세트에서는 플레인, 갈릭, 버터 세 가지 난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주문해야 하는데 우리는 갈릭 난과 플레인 난으로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강황이 들어가서 살짝 노란색을 띄고 있는 밥이 있고요. 이 밥이랑 커리는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답니다. 저는 기본 양으로도 충분해서 한 번도 추가한 적이 없는데 지난 금요일에는 추가해서 먹는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오늘의 커리인 비프 코르마가 나왔습니다. 캐슈너트 소스에 코코넛 크림을 넣어 만든 부드러운 소고기 커리라고 하는데 어라 매워요. 지난번 먹었던 소고기 크림은 살짝 단 맛이 있던데 비프 코르마라고 한 이 커리는 오히려 살짝 매콤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취향은 비프 코르마가 더 맞긴 했어요.
어쩔 수 없는 한국인 입맛인 걸까요? 살짝 매콤한 맛이 있으니 밥에 비벼서 먹는 것도 더 괜찮은 거 같고
난으로 커리를 찍거나 담아 먹어도 더 맛있더라고요. 지난번 소고기 커리 때는 커리가 달아서 버터 난은 살짝 느끼함이 느껴져서 이번에는 버터 난을 빼고 갈릭이랑 플레인으로 주문을 했는데 비프 코르마는 매콤함이 있어서 버터 난이랑 같이 먹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지난 금요일에도 남기는 거 없이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커리랑 밥 난까지 맛있게 비웠죠? o(*^@^*)o
여러분들도 오늘 하루 맛있는 점심 드시고 든든한 하루 보내시기 바랄게요. 그럼 내일 또 다른 점심 메뉴로 찾아오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