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날씨의 월요일.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안 오는 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월요일에 저는 점심으로 초밥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최강의 초밥 메뉴를 파는 최우영 스시에서요.
최우영스시
방문일: 2021년 05월 17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지하 1층 (우) 08390
가성비 최강의 초밥 세트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곳. 최우영 스시를 두 달여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어제 탐방원은 4명. 주문은 점심 특선 세트 메뉴로 통일했죠.
주문을 하고 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건 장국과 생와사비 푸짐하게. 초밥에 들어있는 와사비도 싫어서 안 드시는 분도 있던데 저는 와사비 좋아합니다. 와사비 특유의 그 톡 쏘는 그게 별미죠.
초밥이 나오는 동안 바로 옆에서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초밥이 돌고 돌면서 저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저 접시를 하나라도 드는 순간! 점심 가격이 10,000원이 넘어가요. 그럼 직장인 점심 메뉴로는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이 됩니다. 그러니 참아야 합니다.
초밥이 나왔습니다. 최우영 스시의 점심 특선 세트 메뉴는 초밥 12ps가 나와요. 전에는 10ps와 우동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었는데 우동이 빠지고 초밥 12ps로 바뀌었죠. 물론 가격은 500원이 올랐지만 전 이 구성이 예전보다 더 좋습니다. 훗~ 우동보다야 초밥이 좋죠.
양파와 소스가 어우러져있는 연어초밥으로 시작합니다.
흰 살 생선과 조개, 그리고 유부 초밥으로 이어지고
다시 흰 살 생선과 두 종류의 새우초밥으로 막판 스퍼트.
참치초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구성 나쁘지 않죠?
비가 오는 것도 아니지만 날씨가 흐릿흐릿하니까 멀리 나가기도 싫고 탐방원이 초밥 먹으러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역시 가성비면에서 최강. 물론 맛도 나쁘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