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그래서 며칠을 찾아보고 알아보다가 아내가 골라준 제품이 바로 이 녀석! 멜킨 튜빙 밴드 세트(MELKIN TUBING BAND SET)입니다. 단품으로도 구매할 수는 있는데 어떤 색상이 나한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밴드 단품에 손잡이 하나 사고 하면 가격이 또 오르니까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마치 모닝 사러 갔다가 롤스로이스 팬텀 사는 느낌이랄까요?)
도착한 상자는 전면에 5가지의 색상별 튜빙 밴드 사진이 있고 측면에는 제품에 대한 소재와 크기등 간단 스펙이 적혀 있고요 뒷면에는 튜빙 밴드의 특징과 색상별 밴드의 강도와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뭔가가 비닐에 싸여져 있는데 이게 구성품이 제 생각보다 많아요. 일단 다 꺼내볼게요.
밴드를 보관하는 용도의 파우치에 5가지 색상의 밴드가 들어 있고요. 벨킨 튜빙 밴드 운동법이 적힌 종이와 앵클 스트랩, 핸드 그립, 도어 앵커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핸드 그립 하나만 뭔지 알겠고 앵클 스트랩, 도어 앵커 이건 뭔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설명서라고 생각한 종이에는 운동법만 있지 각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나 사용법이 적혀 있지도 않고요. 뭐 지금은 결국 검색해서 각 구성품에 대한 것들을 알아내긴 했지만 이런 트레이닝 지식이 없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설명서는 조금 더 아니 많이 친절하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구성품들들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먼저 튜빙 밴드! 전부 5가지 색상의 튜빙밴드가 이렇게 말려서 파우치 안에 들어 있었어요. 색상별로 밴드 강도가 다른데 노란색이 4.5KG으로 가장 강도가 약한 밴드고 순서대로 빨강 6.8KG > 파랑 9.1KG > 녹색 11.4KG > 검정 13.6KG 순입니다.
며칠 동안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저는 무조건 노란색이더라고요. 노랑으로도 3세트 하기가 힘들어요.
이건 용도를 바로 알 수 있었던 핸드 그립. 튜빙 밴드의 고리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좀 더 편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는 구성품이죠. 위에서 본 대로 튜빙밴드의 강도가 적힌 부분을 잡고 해도 되기 하지만 이렇게 핸드 그립을 연결하면 조금 더 수월한 운동이 가능한 거겠죠?
이건 앵클 스트랩(ANKLE STRAP), 발목 끝이라고 하는데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핸드 그립은 손으로 하는 거라면 발목 스트랩은 발목에 저거 채우고 튜빙 밴드를 연결해서 하체 운동을 할 때 쓰는 거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운동 방법에 따라 응용할 수 있다면 다양하게 응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는 않고 있어요.
이 구성품은 도어 앵커. 튜빙밴드, 핸드 그립, 그리고 이 도어 앵커까지 제가 사용하는 구성인데요. 이 도어 앵커를 밴드 중앙에 넣고 방문에 고정시켜서 사용합니다. 이게 글로는 설명이 어렵네요.
멜킨 스포츠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네요. 저런 식으로 문에 고정을 해서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건데 오~ 지금 보니까 움짤 속 저분은 빨간색으로 하시네요. 전 노란색도 버거운데...
구성품들까지 다 보여 드렸고 마지막으로 튜빙 밴드를 조금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튜빙밴드는 이렇게 카라비너[각주:3]가 달려 있어서 다른 구성품들에 달려 있는 카라비너 또는 D링에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저는 이렇게 노란색 밴드를 핸드 그립 그리고 도어 앵커와 연결해서 사용중이죠. 말려 있는 어깨도 좀 피고 하체에 비해 빈약한 상체 근육도 좀 늘려서 몸짱이 아닌 건강한 몸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운동 성과 있으면 다시 한 번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만약 후속 이야기가 없다면 실패한 거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