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 생일 때 받은 선물 자랑하기 3탄. 이게 어쩌다 보니 시리즈가 되네요. 아내에게 받은 후지필름 X-S10이랑 투썸 플레이스 기프티콘에 이어서 이번에 소개할 건 [주문제작 메시지픽] "특별하게 전하는" 밀크&초코 크레이프 케이크(생일/감사/축하)라는 타이틀의 케이크입니다. 후지필름 X-S10이랑 투썸 플레이스 기프티콘에 대한 내용을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원하는문구로 바꾸는 나만의 맞춤 토퍼"라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런 걸 토퍼라고 하나 보네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최대 여덟 글자까지 원하는 문구 신청이 가능한데요. 저에게 선물해 준 분의 메시지는 "나이 더 먹은 거 ㅊㅋ" ㅋ 나이 먹는 게 이제는 축하받을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 먹는 거로 축하받았어요.
그리고 크레이프 케이크는 밀크 블라썸 크레이프 케이크와 초코 블라썸 크레이프 케이크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한데 제가 받은 건 밀크 블라썸 크레이프 케이크. 이런 식으로 포장이 돼서 오나 봅니다. 이게 평일에 와서 아내가 아이들 간식으로 이미 개봉하고 아이들 먼저 먹여서 저는 완성품을 보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아내가 블로그 하는 남편 때문에 사진은 남겨 뒀네요.
크레이프는 프랑스식 펜케이크의 일종으로 사진에서 처럼 다른 케이크와는 다르게 얇은 팬케이크를 겹겹이 쌓아 만드는 방식인데요. 저는 몰랐지만 아내 때문에 접하게 됐는데 저는 딱히 뭐가 좋은지 모르겠는데 아내가 엄청 좋아하는 케이크랍니다.
아이들이 먼저 먹긴 했지만 아빠 생일 선물이라는 건 알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남겨 둔 초콜릿이 위에 보이시죠? 그래도 아빠 거니까 초콜릿은 아빠 줘야 된다고 했다네요.
아! 그리고 아내가 아이들 간식으로 이 케이크를 주니까 하람이가 "누가 보내줬냐?"라고 묻고는 케이크를 먹더니 보내준 사람이 좋은 분이라고 했다네요. 이 말로 케이크 맛에 대한 건 제가 따로 평하지 않아도 되겠죠?